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김부겸 총리(서울=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일부 다중이용시설 접종완료자 중심 방역완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내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가 현행 단계 그대로 2주간 연장된다. 사적모임 인원제한도 유지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추석 이후 더 거세진 코로나 확산세,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두 차례의 연휴 등 방역 위험요인을 감안했다”며 “다만 많은 국민들께서 고충을 호소하고 계신 결혼식, 돌잔치, 실외체육시설 등의 방역기준을 접종완료자 중심으로 일부 조정해 조금이나마 일상회복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4일부터 17일까지 수도권에서는 4단계, 비수도권에서는 3단계 거리두기가 유지되며 백신 인센티브 적용으로 일부 다중이용시설에서 백신 접종완료자에 한해 방역완화가 될 예정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추석 특별방역대책이 종료되고 ‘6인 모임’만 허용됐던 종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적용된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 거리두기 4단계 사적 모임 허용 인원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천지일보 2021.9.2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식당주인이 거리두기 4단계 사적 모임 허용 인원 관련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