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마포구에 있는 음식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 음식점 방문자의 지인 1명이 이달 23일 처음으로 확진 이후 27일까지 57명, 지금까지 최소 73명이 확진됐다.
역학 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지하에 위치해 자연환기가 어렵고 밀폐된 환경에서 방문자들의 거리두기가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확진자는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다.
해당 업소는 국내 거주 베트남인들의 단골 모임 장소로, 야간에는 클럽과 유사한 형태로 운영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포구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타지역에서 이곳을 찾아 모임을 가진 외국인이 많다”며 “영업주와 방문객 등 확진자가 보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전날(2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지난 19입부터 23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교동 358-58 WAVE(웨이브) 방문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28일 재난문자를 통해 “마포구 서교동 358-58 WAVE(CLUB MUNG 2 THANG 9) 방문자는 코로나 검사를 받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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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선 기자
echosky6@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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