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30명으로 집계된 14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이다. 이날 보수단체들이 서울 도심에서 광복절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이동을 통제하는 바리게이트가 설치돼 있다. ⓒ천지일보 2021.8.14](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08/749320_763224_3927.jpg)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백신접종자 포함 4명모임 허용”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된 가운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현 단계를 내달 5일까지 2주간 연장키로 결정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이 같은 결정을 밝혔다.
현재 수도권엔 4단계가, 비수도권엔 3단계가 적용되고 있다. 식당·카페의 경우, 4단계 지역에서 영업시간을 밤 10시에서, 9시까지로 단축해 방역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다만 정부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 코로나19 백신 접종 장려 등을 고려해 4단계 지역에 대한 저녁 모임을 최대 2인에서 4인까지 가능하게 하는 ‘백신 인센티브’를 도입할 방침이다.
김 총리는 “(방역 위반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을 강화하고, 역학조사 과정에서부터 위법행위를 철저히 가려내겠다”면서 “모든 지자체에 방역수칙 이행관리를 전담할 조직을 설치해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감염확산이 장기화하면서 위중증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며 “전국 가용병상을 통합적으로 운용하고 각 지자체와 함께 신규병상을 신속히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2학기 개학이 시작되고 전 국민 백신접종이 본격 궤도에 오르는 앞으로 2주간의 방역관리가 이번 4차 유행 극복의 갈림길”이라며 “서로 배려하고 응원하면서 조금만 더 힘을 내달라”고 요청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 중인 1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의 한 가게에 ‘4단계 지난 후 다시 찾아뵙겠습니다’라고 적힌 안내문이 붙어 있다.정부는 내일(20일) 다음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6주째 거리두기 4단계가, 비수도권에서는 한 달째 3단계가 시행되고 있다. ⓒ천지일보 2021.8.19](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08/749320_763225_3927.jpg)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김빛이나 기자
kshine09@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
- ‘10부제’ 예약 놓쳤다면 저녁 8시부터 추가예약 가능… 다음주 접종 백신 종류 오후 발표
-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1770명… 자정까지 2000명 또 넘나
- 한국, 100만명당 ‘253명’ 확진… ‘미국 2671명’ ‘영국 2928명’
- 2주간 국내 체류 외국인 확진자 1379명… 전체의 11.1% 수준
- 변이 확산 ‘백신 무력화’ 우려에 치료제 중요성 커져
- 정부 “거리두기로 급증막는 양상… 사망자 서서히 증가 중”
- 조희연 “2학기, 등교 확대방안 적용… 방역인력 2배로”(종합)
- 신규확진 2152명, 8일만에 다시 2000명대… 4차유행 후 사망자 최고치(종합)
-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확진 2052명… 이틀째 2천명대
- 신규 2052명, 이틀째 2000명대…4단계 연장, 식당·카페 밤 9시까지만(종합)
- [서울 코로나 현황] 신규확진 556명… 사흘째 500명대(종합)
- 서울 서초구 공연연습실서 11명 집단감염… “증상발현 후에도 연습”
- 서울 동작구 실내체육시설 18명 집단감염… “자세교정 지도 시 거리두기 어려워”
- 서울시 “21일 오후 8시 이후 18~49세 백신 추가 예약 가능”
- ‘거리두기 연장’ 식당·카페영업 밤 9시로 제한… 전문가 “큰 효과 기대 어려워”(종합)
- ‘생활치료센터’서 숨진 60대, 기저질환 없어… 관리미흡 조사
- “최악은 방지 중이나 ‘급격한 유행 폭발’ 위험 상존”
- 26~29일 접종하는 18~49세, 지역 상관없이 ‘화이자 접종’
- 오후 9시까지 서울 507명 확진… 3시간 만에 99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