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52명으로 집계된 1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8.1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52명으로 집계된 1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8.19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19일 전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오후 9시 기준 1770명으로 집계됐다. 집계가 마감되는 19일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000명 안팎에 닿을 가능성이 높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77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995명보다 225명 적은 수치다.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111명(62.8%), 비수도권이 659명(37,2%)이다. 확진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나왔다. 서울 556명, 경기 436명, 인천 119명, 부산 105명, 경남 87명, 경북 67명, 충남 65명, 제주 56명, 대전 53명, 대구 52명, 충북 40명, 전북 35명, 울산 29명, 강원 28명, 광주 22명, 전남 16명, 세종 4명 등이다.

특히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매일 1000명 이상 많게는 2000명 안팎을 오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직장, 목욕탕, 어린이집 등 일상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직장(32번째 사례)과 관련해선 지난 15일 이후 종사자 23명과 가족 1명 등 총 24명이 잇달아 확진됐다. 경기 화성시 기계제조업체에선 13일 이후 종사자 11명과 지인 1명 등 총 12명, 경기 시흥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에서는 17일 이후 종사자 11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누적 11명), 부산 연제구 목욕탕(20명), 울산 어린이집(14명) 등을 중심으로 신규 감염이 확인됐다.

집계 마감 시각인 자정까지 확진자가 추가 집계될 수 있는 만큼 20일 0시 기준 발표될 확진자 수는 1900~2000명 안팎을 오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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