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오는 30일부터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토스 등 핀테크 기업의 선불충전금을 오픈뱅킹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오픈뱅킹 참여 핀테크 기업 23곳에 예치한 선불충전금 잔액과 연동계좌, 거래내역을 오픈뱅킹으로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오픈뱅킹은 하나의 앱으로 고객이 가진 모든 계좌를 조회하고 자금을 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은행, 상호금융, 저축은행, 우체국, 증권사, 카드사 등 110개 기관의 금융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5일 기준 오픈뱅킹 가입자는 8976만명, 계좌는 1억 6682만좌에 달한다.
선불충전금 조회 서비스가 실시됨에 따라 오픈뱅킹에 참여하는 모든 업권에서 보유 정보를 상호 개방하게 됐다. 그간 핀테크 기업들은 정보 제공 없이 이용기관으로 참여했으나 지난해 10월 ‘오픈뱅킹 고도화 방안’에서 상호주의를 바탕으로 참여 기관 간 데이터 개방을 의무화했다.
이에 맞춰 기존에 금융회사만 이용할 수 있었던 어카운트 인포 서비스도 핀테크 기업에 개방됐다. 핀테크 기업 고객들도 오픈뱅킹을 이용할 때 전 금융회사의 본인 계좌를 자동으로 조회할 수 있다.
금융위는 “그간 오픈뱅킹 고도화 추진성과를 바탕으로 오픈뱅킹을 넘어 오픈파이낸스로의 발전방안도 지속 검토해나갈 계획”이라며 “소비자·업계 수요 등을 감안해 참여업권 추가 확대, 서비스·기능 확대, 여타 서비스와의 연계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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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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