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의 아파트 절반이 5억원 이상이라는 통계가 26일 발표됐다. 또 서울의 소형아파트 평균매매값이 8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집값상승이라는 사회적 아젠다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남산타워에서 아파트 단지를 바라보고 있는 남성. ⓒ천지일보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의 아파트 절반이 5억원 이상이라는 통계가 26일 발표됐다. 또 서울의 소형아파트 평균매매값이 8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집값상승이라는 사회적 아젠다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남산타워에서 아파트 단지를 바라보고 있는 남성. ⓒ천지일보DB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정부가 오늘(28일) 부동산 시장 동향과 공급·대출 정책 등을 설명하는 ‘부동산 대국민담화’를 발표한다.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부동산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열고, 부동산 시장 관련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한다. 홍 부총리의 발표 이후에는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과 은성수 금융위원장, 김창룡 경찰청장 순으로 부처별 부동산 정책을 설명한다.

국토부는 공급대책, 금융위는 대출 규제, 경찰청장은 부동산 교란행위 단속에 대한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홍 부총리는 지난 21일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장관 회의에서 “조만간 부동산 시장동향, 시장진단, 공급정책, 대출 관리, 정부 정책 의지 등과 관련한 정확한 내용, 방향 등을 종합 정리해 국민과 시장 참여자께 별도 설명해 드리는 기회를 갖겠다”고 말한 바 있다.

정부는 가계부채가 최대로 치솟고 금리인상 가능성도 커지는 상황에서 잡히지 않는 집값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내놓는다는 전망이다. 또 신규 주택 공급과 대출 규제, 보유세 강화 등에도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자 이에 대한 우려 등도 내놓을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대출 정책과 관련한 새로운 발표는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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