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이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을 열고 확진자 관련 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14
조규일 진주시장이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을 열고 확진자 관련 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14

내일부터 2주간 2단계로

확진자, 20대 청년 대다수

“방역수칙 준수 동참해달라”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명이 발생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전날 브리핑 이후 2명(진주 1357·1358번), 이날 4명(진주 1359~1362번)의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확진자들은 ‘교대 대학가 음식점’ 2명, 공군교육사령부 입대 전 검사자 2명, 기 확진자 접촉자 1명, 자발검사자 1명으로 분류됐다.

먼저 진주 1360·1361번은 신안동 소재 대학가 A음식점 방문자로 각각 지난 9일과 10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인후통과 발열·기침 증상이 나타나 검사받은 후 14일 확진됐다.

A음식점 감염고리에서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총 2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진주 1326번인 대학생 B씨가 8일 처음 감염된 것을 시작으로 2명(9일)→8명→7명→4명→1명→2명(14일) 등 1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확진자들은 진주교대 대학생을 비롯한 20대가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이들 중 1명이 금산면의 한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면서 초등학생들 6명도 감염됐다.

이어 이날 발생한 진주 1357·1358번 확진자는 타지역 거주자로 지난 12일 공군교육사에서 입대 전 검사 후 13일 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진주 1362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된 1354번의 부모 중 한명으로 13일 보건소에서 검사 후 14일 확진됐다.

진주 1359번 확진자는 상평공단 거주 외국인 출신으로 지난 7일부터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13일 보건소에서 검사 후 14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번 추가발생으로 진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완치자 1308명을 포함해 총 1362명, 자가격리자는 1166명으로 늘었다.

조규일 시장은 “내일부터 오는 28일까지 2주간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 적용한다”며 “최근 수도권 집단감염 발생과 델타 변이 확산 여파로 전국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만큼 증상 시 즉시 검사,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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