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부터 2주간 2단계로
확진자, 20대 청년 대다수
“방역수칙 준수 동참해달라”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명이 발생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전날 브리핑 이후 2명(진주 1357·1358번), 이날 4명(진주 1359~1362번)의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확진자들은 ‘교대 대학가 음식점’ 2명, 공군교육사령부 입대 전 검사자 2명, 기 확진자 접촉자 1명, 자발검사자 1명으로 분류됐다.
먼저 진주 1360·1361번은 신안동 소재 대학가 A음식점 방문자로 각각 지난 9일과 10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인후통과 발열·기침 증상이 나타나 검사받은 후 14일 확진됐다.
A음식점 감염고리에서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총 2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진주 1326번인 대학생 B씨가 8일 처음 감염된 것을 시작으로 2명(9일)→8명→7명→4명→1명→2명(14일) 등 1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확진자들은 진주교대 대학생을 비롯한 20대가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이들 중 1명이 금산면의 한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면서 초등학생들 6명도 감염됐다.
이어 이날 발생한 진주 1357·1358번 확진자는 타지역 거주자로 지난 12일 공군교육사에서 입대 전 검사 후 13일 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진주 1362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된 1354번의 부모 중 한명으로 13일 보건소에서 검사 후 14일 확진됐다.
진주 1359번 확진자는 상평공단 거주 외국인 출신으로 지난 7일부터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13일 보건소에서 검사 후 14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번 추가발생으로 진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완치자 1308명을 포함해 총 1362명, 자가격리자는 1166명으로 늘었다.
조규일 시장은 “내일부터 오는 28일까지 2주간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 적용한다”며 “최근 수도권 집단감염 발생과 델타 변이 확산 여파로 전국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만큼 증상 시 즉시 검사,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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