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보건소가 지난 15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요양보호사 등 요양 분야 종사자·이용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펼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16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보건소가 지난 15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요양보호사 등 요양 분야 종사자·이용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펼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16

8일부터 12일까지 누적 22명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대학생과 초등학생 등 2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진주교대 대학가 음식점’ 관련, 밤새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13일 오전 진주시에 따르면 최근 신안동 진주교육대학교 인근 A음식점 감염고리에서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총 2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도권 거주 진주교대 학생 진주 1326번 B씨가 8일 처음 감염된 것을 시작으로 9일 2명, 10일 8명, 11일 7명, 12일 4명 등 닷새 연속 이어졌다. 

이들 중 진주교대 대학생이 14명으로 다수를 차지했으며 금산면의 초등학생들도 6명까지 늘어났다. 확진자 연령대로는 10대 6명, 20대 15명, 30대 1명으로 집계됐다.

A음식점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파악된 방문자 53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진행한 결과 15명은 양성, 315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200명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진주교대 음식점 관련 확진자가 금산면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면서 초등학생으로까지 감염이 번졌다. 진주 1341~1346번 확진자 6명은 모두 해당 학교에 근무 중인 A음식점 관련 C(진주 1336번)씨의 접촉자들이다.

해당 초등학교에서는 학생·교직원 361명을 검사해 확진자 6명을 제외한 나머지 355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진주시는 13일 오후 추가 확진자 관련사항을 브리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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