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강·진양호 서식 수달 모티브
“코로나로 지친 일상 달랬으면”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오는 7일부터 내달 31일까지 2개월간 금산면 금호지에 높이 19m, 넓이 14m에 달하는 대형수달을 띄운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고 시민과 관람객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하모, 다 잘 될거야’를 슬로건으로 진주시 캐릭터인 ‘하모’를 공공미술 작품으로 제작해 선보인다. ‘하모’는 진주 사투리로 상대방의 말을 긍정하는 ‘그럼, 그렇지, 그렇고 말고’ 등의 뜻으로 쓰인다.
하모는 지난 2월 선정된 진주시 전국 캐릭터 공모전 최우수작으로 진주의 남강과 진양호에 서식하는 수달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하모 캐릭터는 긍정을 의미하는 진주방언 ‘하모’에서 따왔으며 진주목걸이와 조개를 달아 진주시를 중의적으로 표현했다.
전시는 평일과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금요일과 토요일은 저녁 9시까지 운영해 야간의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전시 중 ‘진주시 카카오 플러스 친구’ 추가를 통한 이모티콘 이벤트, 현장 방문 SNS 인증을 통한 하모 봉제인형 선물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공공미술 전시 관람을 원하는 시민께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전시장 내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금호지는 전체면적 20만 4937㎡, 둘레 5㎞에 달하며 드넓은 월아산이 접해있어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를 지키며 산책·등산을 즐길 힐링장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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