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를 예방,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5.1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를 예방,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5.17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장기 1주택 보유자 등에 대해 종합부동산세의 세율을 탄력적으로 적용하거나 주택 매도 시점까지 과세를 유예하는 소위 ‘과세 이연제도’ 부분까지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게 휴전을 요구하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17일(현지시간) 새벽 전투기를 대거 동원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보복공습을 8일째 이어갔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17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김부겸 총리 “종부세, 과세이연제도 세트 고려”… 양도세 조정은 ‘원칙대로’☞(원문보기)

김부겸 국무총리가 장기 1주택 보유자 등에 대해 종합부동산세의 세율을 탄력적으로 적용하거나 주택 매도 시점까지 과세를 유예하는 소위 ‘과세 이연제도’ 부분까지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KBS1 뉴스9에 출연해 “종부세와 관련, 한 가구에 오랫동안 거주했거나 노령자, 은퇴자 등에 대해 세율을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며 “집이 한 채 밖에 없고 내 집에 살고 있는데 현금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에 대해선 나중에 집을 팔 때 세금을 내게 하는 ‘과세이연제도’ 등도 세트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사회 휴전 요구에도… 이스라엘, 가자지구 8일째 맹폭☞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게 휴전을 요구하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17일(현지시간) 새벽 전투기를 대거 동원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보복공습을 8일째 이어갔다.

지난 10일 발생한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무력 충돌 이후 지금까지 양측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200명을 넘어섰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군의 폭격을 받은 가자지구 건물 위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뉴시스)
지난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군의 폭격을 받은 가자지구 건물 위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뉴시스)

◆오후 9시까지 477명 확진, 어제보다 85명↓… 내일 500명대 예상☞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지난 17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47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62명보다 85명 감소했다.

◆‘검사 술접대’ 김봉현 재판 또 연기… 수개월째 준비 중?☞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의 핵심인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검사 술접대 의혹 재판이 또 연기됐다. 현재 2차 공판준비기일이 진행되는 가운데 앞서 열린 1차 공판준비기일도 2차례 연기돼 수개월째 정식 공판이 열리지 않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7단독 박예진 판사 심리로 진행하는 김 전 회장과 검사 출신 A변호사, 현직 B검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2차 공판준비기일이 기존 5월 25일에서 6월 22일로 변경됐다.

◆미국 UFO영상 또 공개☞

미국에서 해군 구축함 주위를 선회하는 영상이 공개된 지 두 달 만에 또 다른 ‘미확인 항공물체(UFO)’ 영상이 공개됐다.

2019년 7월 15일 촬영된 이 영상에는 UFO가 미 해군 함정 근처에서 다양한 속도로 비행하다가 바다로 완전히 사라지는 모습이 담겼다.

바다 위를 비행하던 공 모양의 UFO는 11시 정각에 바다로 수직낙하한 뒤 모습을 감췄다.

지난달 27일 미국 국방부가 배포한 UFO 영상. (출처: 미국 국방부, CNBC 영상 캡처)
지난달 27일 미국 국방부가 배포한 UFO 영상. (출처: 미국 국방부, CNBC 영상 캡처)

◆백신 접종자, 감염예방 효과 나타나… 요양병원 집단감염 3분의 1로 감소☞

코로나19 최우선 접종 대상인 요양병원·시설에서 백신 접종을 시작하고부터 집단감염이 3분의 1로 줄어들고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감염되지 않는 등 효과가 나타났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6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한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누가 입 좀 막아봐”… ‘오락가락’ 머스크 발언에 널뛰는 가상화폐 시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계속된 트윗 한 줄로 비트코인을 비롯한 전체 가상화폐 시장을 흔들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전량 처분할 것으로 전망하는 트위터 댓글에 머스크가 트위터로 답글을 달면서 가상화폐 가격이 또다시 주저앉았다.

◆한미정상회담 앞둔 文대통령 “백신 협력 계기로 삼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1일(현지시간) 열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을 두고 “이번 방미를 백신 협력을 강화하고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청와대) ⓒ천지일보 2021.5.1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청와대) ⓒ천지일보 2021.5.17

◆정부 “거리두기 개편 최종안 내달쯤 완료… 주말 대비 확진자 많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세부적으로 가다듬고 있는 가운데 최종안은 내달 정도 돼야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 사회전략반장은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오늘부터 50개 협회 및 단체들과 자영업종에 대한 릴레이 간담회를 시작한다. 업종별 수칙에 대한 최종 의견 조율을 거쳐 세부 사항을 확정하는 과정이 약 2주간 전개될 예정”이라며 “다음 달 정도 돼야 (최종 개편안의 내용이) 어느 정도 정리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총리‧장관 임명 강행 후폭풍… 김오수 청문회 벼르는 野☞

정부‧여당이 김부겸 국무총리와 부적격 3인방 중 한명을 제외하고 임명을 강행하면서 후폭풍이 불고 있다. 당장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의 청문회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 재배분과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간 연계 카드를 꺼냈다. 포스트 청문정국이 초반부터 꽉 막히면서 또다시 강대강 대치의 암운을 드리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故손정민 친구 “만취 블랙아웃으로 기억 없어”… 유족 “변명 언제까지”☞

서울 한강공원에서 잠이 들었다가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22)씨가 실종될 당시 함께 있었던 친구 A씨가 약 3주 만에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당시 술에 취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해명했지만, 손씨의 아버지는 대부분 믿기 어렵다며 술을 핑계로 변명하지 말라고 반박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슬비가 내리는 17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의 모습이 고인 빗물에 비치고 있다.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19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1.5.1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슬비가 내리는 17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의 모습이 고인 빗물에 비치고 있다.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19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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