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진행한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 공동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이 21일(현지시각)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40조원이 넘는 미국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지도부를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급과 한미 동맹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2차례 접종 받았는데도 감염된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정부가 오는 24일부터 내달 13일까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를 재연장한다. 이외에도 본지는 2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文대통령 “바이든과 한반도 평화 공동의지 확인”(원문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진행한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 공동의지를 확인했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해 한국은 미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미정상회담 파격 지원… 4대그룹 ‘40조원’ 美투자계획 발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이 21일(현지시각)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40조원이 넘는 미국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4대 그룹이 미국의 공급망 강화와 ‘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 ‘그린뉴딜’ 정책 등에 선제 대응 차원에서 제안한 투자계획이다.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상무부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삼성전자는 신규 파운드리 공장 구축에 총 17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文, ‘한국판 뉴딜’ 닮은꼴 ‘원조 뉴딜’ 루스벨트 기념관 방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현지시간) ‘원조 뉴딜’ 정책을 시행한 루스벨트 전 대통령의 기념관을 찾아 ‘한국판 뉴딜’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첫 일정으로 미국의 순국선열이 잠들어 있는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한 이후 프랭클린 델러노 루스벨트 전 대통령 기념관을 방문했다. 이 일정은 당초 계획되지 않았으나 뒤늦게 조율된 것으로 알려졌다.
◆文 “한반도 평화·코로나19 극복… 협력 더 깊게”☞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지도부를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급과 한미 동맹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하원 지도부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간담회에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민주당 스테니 호이어 원내대표, 공화당 스티브 스컬리스 원내총무, 그레고리 믹스 외교위원장, 애덤 시프 정보위원장, 스콧 페리 외교위원 등이 참석했다.한국 측에서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 서훈 국가안보실장, 이호승 정책실장, 이수혁 주미대사, 김형진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함께했다.
◆화이자 두 번 맞았는데 확진… 국내 첫 ‘돌파감염’(종합)☞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2차례 접종 받았는데도 감염된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백신을 두 차례 다 맞고 2주가 지나면 통상 항체가 생성되는데, 그 이후 감염되는 경우가 돌파감염이다.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21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2회 접종하고 난 다음에 14일 이후 경과되고 노출시점도 14일이 넘은 케이스에서 확진 사례가 1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규확진 563명, 사흘만에 500명대… 거리두기·5인모임 금지 재연장(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는 가운데 21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에 비해 80명가량 감소하면서 사흘 만에 500명대로 내려왔다. 이는 확산세가 감소했다기보다 부처님오신날인 휴일 검사수 영향이 반영됐을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코로나19 유행양상은 600~700명대를 오르내리면서 정체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역 내 변이 바이러스 검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대확산에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유흥시설 오후 10시까지 ‘영업제한’ 연장☞
정부가 오는 24일부터 내달 13일까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를 재연장한다. 또한 5인 이상 집합금지와 수도권 등 2단계 지역에 카페·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과 유흥시설 영업시간 제한을 오후 10시까지 제한하는 방역조치도 함께 연장된다.
모더나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국내 품목허가를 받았다.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1일 ‘모더나 COVID-19 백신주’의 최종점검위원회 회의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다만 임상시험 최종결과보고서 등을 추후 제출하는 전제조건이 추가됐다.식약처는 검증자문단의 1차 자문과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자문을 최종점검위원회를 통해 종합적으로 점검한 결과, 모더나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인정해 품목허가를 결정했다.이 백신은 국내에서 4번째로 허가받은 코로나19 백신이다.
이스라엘과 무장 정파 하마스가 교전 11일 만에 극적으로 휴전에 합의했다.2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국제사회의 분주한 휴전 중재에 이스라엘 정부가 저녁 안보관계 장관 회의를 열고 휴전안을 승인했다. 휴전은 21일 오전 2시를 기점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하마스 고위 관계자는 지난 19일 이스라엘군(IDF)과 휴전 합의가 목전에 있다며 ‘24시간 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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