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8.15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8.1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8.15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8.15

진주 14번 확진자 여동생

경기 광명 ‘생명수교회’ 방문

나흘간 치유프로그램 참여

광명목사, 집회참가 후 확진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지속 중인 가운데 경남 진주시에서도 15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4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 15번째 확진자 A씨는 50대 여성으로 14번 환자 B씨의 여동생이다.

이들은 어머니와 함께 지난달 17일 자차로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소재 ‘생명수교회’를 방문했다.

17~20일 나흘 동안 ‘생명수교회’에서 운영 중인 치유프로그램에 참석한 이후 20일 진주로 복귀했다.

이곳에서 교회 목사로 있는 광명 44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광명 44번 환자는 무증상자로 광복절 서울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뒤 지난달 20일 ‘양성’으로 판정받았다.

이들은 20일 진주에 도착해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B씨는 21일 오전 8시 양성, A씨와 그 어머니는 음성으로 판정됐다.

B씨는 양산 부산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으며 A씨와 그 어머니는 이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하지만 A씨의 자가격리 해제에 앞서 지난 3일 미열증상이 있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4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A씨의 접촉자는 가족인 어머니 외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재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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