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통화하는 이재명 대통령(왼쪽)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제공: 대통령실)
통화하는 이재명 대통령(왼쪽)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제공: 대통령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1일부터 모든 한국산 제품에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최후통첩을 보낸 가운데, ‘국익 중심 실용외교’를 내세운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력이 중대 시험대에 올랐다. 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정치권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재수감 당일 열린 내란 혐의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AI 반도체 강자인 엔비디아는 9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장중 시가총액 4조 달러(약 5502조 원)를 돌파하며 역사를 썼다. 또한 2026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올해보다 2.9% 오른 수치다. 이 밖에도 본지는 10일 기준 주요 이슈들을 정리했다.

◆‘관세 폭탄’ 다시 온다… 李정부 ‘실용외교’ 시험대☞(원문보기)

우리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내달 1일 여지없이 모든 한국산 제품에 상호관세 부과를 매기겠다는 ‘최후통첩’을 받은 가운데 취임 일성으로 ‘국익 중심 실용외교’를 외쳐온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력이 최대 시험대에 올랐다.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에 정치권 ‘엇갈린 반응’☞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 결정에 정치권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상식적 결정”이라며 환영했지만, 국민의힘은 “구속의 타당성에 의문”이라는 짧은 입장만을 내놨다.

엔비디아 로고. (출처: 연합뉴스)
엔비디아 로고. (출처: 연합뉴스)

◆엔비디아, 세계 최초로 장중 시총 ‘4조 달러’ 돌파☞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의 절대 강자 엔비디아가 9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장중 시가총액 4조 달러(약 5502조원)를 돌파했다.

◆尹 전 대통령 재구속 후 첫 공판… 특검과 신경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당일 오전에 열린 내란 혐의 재판에 불출석했다. 법원은 윤 전 대통령 없이 증인신문을 이어갔고, 특검은 재판부에 구인영장 발부를 요청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인재 최저임금위원장(왼쪽 두 번째)이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내년 최저임금을 시간당 1만 320원으로 17년 만에 합의로 결정한 뒤 공익위원-사용자위원-근로자위원과 손을 잡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이인재 최저임금위원장(왼쪽 두 번째)이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내년 최저임금을 시간당 1만 320원으로 17년 만에 합의로 결정한 뒤 공익위원-사용자위원-근로자위원과 손을 잡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내년 최저임금 1만 320원 확정… 17년 만에 노·사·공 합의☞

2026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 32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올해(1만 30원)보다 290원(2.9%) 인상된 금액으로, 월 환산액은 215만 6880원(209시간 기준)이다.

◆한은, 기준금리 동결… 집값·대출 급증에 제동(종합)☞

한국은행이 하반기 첫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집값이 급등하고, 가계대출도 급증하면서 금리를 섣불리 낮추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전력수요 ‘역대급’ 전망… 政 “충분히 대비”☞

이례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올여름 최대전력 수요가 역대 최고치인 97.8GW(기가와트)에 이를 것으로 정부가 내다봤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력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 대비를 마치고, 비상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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