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우크라이나 군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SPRAVDI)가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군인들이 줄을 서서 러시아 보급품을 받고 있다고 공개한 영상. (출처: SPRAVDI X(트위터) 계정)
우크라이나 군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SPRAVDI)가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군인들이 줄을 서서 러시아 보급품을 받고 있다고 공개한 영상. (출처: SPRAVDI X(트위터) 계정)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북한군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개입설을 두고 국제사회 정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북한이 러시아에 병력을 파견했다는 사실을 시인하고 나서면서 장기전으로 번진 전쟁 국면이 더욱 악화될 조짐이다. 배우 김수미(75)가 25일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각계각층에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독일 프랑크푸르트 검찰이 진행한 디젤 차량 배출가스 배기량 표시와 관련, 5800만 유로(한화 약 870억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천지일보는 이외에도 25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북한군 전쟁 개입설’ 사실로… 北 “국제법 부합” 우크라 “확전”(종합) (원문보기)☞

북한군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개입설을 두고 국제사회 정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북한이 러시아에 병력을 파견했다는 사실을 시인하고 나서면서 장기전으로 번진 전쟁 국면이 더욱 악화될 조짐이다.

25일 김정규 북한 외무성 러시아 담당 부상은 북한군 러시아 파병을 두고 “그러한 일이 있다면 그것은 국제법적 규범에 부합되는 행동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전했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북한군 파병’ 발표에 공식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배우 김수미, 고혈당 쇼크로 별세… 각계각층 추모 물결☞

 

배우 김수미(75)가 25일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각계각층에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김수미는 이날 오전 8시경 서초구 방배동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아들에 의해 발견돼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고혈당 쇼크로 인한 사망이 확인됐으며, 김수미는 당뇨 수치가 500을 넘는 등 건강 악화가 이어져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 사옥. ⓒ천지일보DB
현대자동차 사옥. ⓒ천지일보DB

◆현대차 ‘독일 디젤차 배기량 벌금’ 870억 부과받았다☞

현대차그룹이 독일 프랑크푸르트 검찰이 진행한 디젤 차량 배출가스 배기량 표시와 관련, 5800만 유로(한화 약 870억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25일 뉴시스에 따르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검찰은 지난 2022년 6월 28일(현지시간) 현대차·기아의 독일과 룩셈부르크 현지사무소 8곳을 압수수색했다. 디젤 자동차의 배기가스 배출량 표시와 관련된 수사였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중동 큰손들 만난다… ‘뚝심 투자’ 이어지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큰손’ 빈 살만의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주요국과의 협력을 위해 출장길에 올랐다. 특히 이들 국가는 인공지능(AI) 투자를 활발히 진행 중이어서 이번 출장에서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SK하이닉스의 역대급 실적을 달성한 데에는 최 회장의 글로벌 AI 리더십과 뚝심 있는 투자가 뒷받침됐다는 평가들이 나오는 가운데 중동에서도 이러한 ‘뚝심 경영’이 빛을 발할지 주목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21일 열린 ‘이천포럼 2024’ 폐막 세션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 SK그룹) ⓒ천지일보 2024.08.22.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21일 열린 ‘이천포럼 2024’ 폐막 세션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 SK그룹) ⓒ천지일보 2024.08.22.

◆제21호 태풍 ‘콩레이’ 북상 중… 한반도 영향은?☞

제21호 태풍 '콩레이'가 25일 오전 미국령 괌 인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태풍은 일본 오키나와를 거쳐 북상 중이며, 한반도에 미칠 영향은 아직 불확실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콩레이는 이날 오전 6시 괌 동남동쪽 약 210㎞ 해상에서 발생해 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현재 중심기압은 996hPa, 최대풍속은 시속 65㎞, 강풍반경은 330㎞로 확인됐다.

◆“깜깜이 관리비 사라지나”… 오늘부터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공개 의무화☞

한국부동산원이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이 개정돼 25일부터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 K-apt에 관리비 공개 의무가 기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에서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으로 확대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관리비 공개대상 확대는 지난 2022년 10월 발표된 ‘관리비 사각지대 해소 및 투명화 방안’의 후속 조치다. 이를 통해 입주민의 알 권리가 보장되고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관리인은 관리비를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

출생 미신고 아동보호를 위한 시민단체 회원들이 지난해 8월 17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인근에서 열린 출생 미신고 아동 사망 예방과 출생 등록 권리 보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미신고 사망 아동들을 위한 묵념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출생 미신고 아동보호를 위한 시민단체 회원들이 지난해 8월 17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인근에서 열린 출생 미신고 아동 사망 예방과 출생 등록 권리 보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미신고 사망 아동들을 위한 묵념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출생 미신고 아동 2200명 생존 확인 나선다☞

출생이 신고되지 않은 채 명단에도 빠져 생존 여부를 알 수 없던 약 2200명의 아동에 대해 정부가 조사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2010년 1월부터 2024년 7월 사이 출생한 아동 중 임시관리번호로 관리되고 있는 약 2200명을 다음 달부터 조사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한미, 다음주 워싱턴서 SCM 개최… 북한군 파병 등 논의☞

한국과 미국이 군 당국 최고위급 회의체인 제56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다음주 개최한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은 10월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펜타곤에서 만나 SCM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국방부가 25일 밝혔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10.2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10.25.

◆위례·대장동 재판, 이재명 측과 검찰 간 언론플레이 논쟁 격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과 검찰이 ‘위례·대장동 의혹’ 재판과 관련해 법정 밖에서의 언론 플레이 문제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대표의 재판에서 양측은 이러한 논란을 두고 날카로운 설전을 주고받았다.

◆‘김건희 공천 의혹’ 명태균, 고액 체납자 명단 올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관련 인물로 주목받고 있는 명태균씨가 오랜 기간 지방소득세를 납부하지 않아 고액 체납자 명단에 오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25일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위택스(We-Tax)’ 사이트에 따르면 명씨는 경남 창원시에 주소를 둔 ‘한국114전화번호부’ 운영 당시 발생한 지방소득세 4건에 대해 총 100만원을 체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업체는 2010년 폐업했으며, 해당 세금은 2016년 6월까지 납부해야 했으나 현재까지 체납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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