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로이터=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교외에 이스라엘군이 공습을 퍼부은 후 도심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교외에 이스라엘군이 공습을 퍼부은 후 도심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이스라엘군이 20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에 있는 헤즈볼라의 정보사령부와 지하 무기 시설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면담을 하루 남겨둔 20일 정치권에서 한 대표를 향한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 의정활동의 꽃으로 불리는 국정감사가 20일 반환점을 돌았으나 여야는 민생 대신 정쟁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세계 1위를 달리는 미국 유전 개발회사 ‘슐럼버거(Schlumberger)’가 오는 12월 1차공 탐사시추를 시작하는 동해 심해 가스전 프로젝트에서 암석과 가스 등의 성분을 기록·분석하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이 20일 “소형모듈원자로(SMR) 4개 건설 계획이 연말에 발표될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이외에도 20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이스라엘군, 헤즈볼라 겨냥 베이루트 ‘보복’ 공습☞(원문보기)

이스라엘군이 20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에 있는 헤즈볼라의 정보사령부와 지하 무기 시설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아침, 공군이 베이루트의 헤즈볼라 정보부대 사령부와 무기 생산을 위한 지하 작업장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군은 공습에 앞서 텔레그램을 통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 명령을 발령했다.레바논 국영 언론에 따르면 이날 베이루트 남부 교외에 위치한 헤즈볼라 거점인 다히예 지역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두 차례 있었다.

◆尹韓면담 하루 앞두고 여야서 한동훈 압박☞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면담을 하루 남겨둔 20일 정치권에서 한 대표를 향한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 독대를 앞두고 계속해서 김건희 여사 관련 요구사항을 거론한 한 대표를 향해 여권 일각에선 사퇴를 언급하는 등 한 대표를 비판하고, 야당에선 ‘김건희 특검’ 확답을 받아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국민의힘 총선백서특위 위원을 지낸 이상규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무능함에도 정치적 잔기술만 하는 한 대표는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4 국감] 민생 대신 정쟁 반복… 반환점 돈 국감 ‘이재명·김건희’ 공방 예고☞

의정활동의 꽃으로 불리는 국정감사가 20일 반환점을 돌았으나 여야는 민생 대신 정쟁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특히 여야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마찰음을 냈다. 국정감사는 3주 차에 접어들었지만 이 대표와 김 여사에 대한 공방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언급하며 민주당의 공세를 맞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과 위증교사 재판에서 징역형을 구형한 점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해 심해 가스전 탐사. (출처: 연합뉴스)
동해 심해 가스전 탐사. (출처: 연합뉴스)

◆‘세계 1위 시추사’ 슐럼버거, 동해 가스전 분석한다☞

세계 1위를 달리는 미국 유전 개발회사 ‘슐럼버거(Schlumberger)’가 오는 12월 1차공 탐사시추를 시작하는 동해 심해 가스전 프로젝트에서 암석과 가스 등의 성분을 기록·분석하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20일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실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대왕고래 프로젝트’로 알려진 동해 영일만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과 관련해 한국석유공사는 슐럼버거에 동해 8/6-1광구 북부지역 탐사 시추를 위한 ‘이수검층(mud logging)’ 용역 기술평가를 의뢰했다.

◆대통령실 “소형모듈원자로(SMR) 4개 건설, 연말에 발표”☞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이 20일 “소형모듈원자로(SMR) 4개 건설 계획이 연말에 발표될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 수석은 이날 KBS1 일요진단에 출연해 “대형 원전 전기발전용량이 약 1.4GW(기가와트) 정도”라며 “SMR은 170~350㎿로 4개 정도 묶어야 발전소 한 호기 정도로 출력이 나온다”고 이같이 말했다.

20일 오전 인천 서구 왕길동 기계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일대 공장 건물 30여개 동이 불에 탔다. 검게 탄 공장 건물들 사이로 연기가 솟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0일 오전 인천 서구 왕길동 기계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일대 공장 건물 30여개 동이 불에 탔다. 검게 탄 공장 건물들 사이로 연기가 솟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현장in] 검은 연기와 잿더미 ‘화마’가 삼킨 공장… 인천 서구 주민들 공포☞

20일 이른 아침, 평소처럼 조용하던 인천 서구 왕길동의 산업단지가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여 지옥과 같은 모습으로 변했다. 오전 8시 44분경 한 산업용 기계 제조 공장에서 시작된 불은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지며 인근 공장들까지 삼켰다. 본지가 현장을 찾았을 때 여전히 공기는 매캐했고 검게 그을린 공장 건물들도 화재의 맹렬함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었다.

◆인천 공장 대형 화재, 야산 번지며 산불 발생… 대응 2단계 진입☞

인천의 한 산업용 기계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주변 야산으로 번지며 검은 연기가 치솟고, 소방 당국은 화재 진압을 위해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2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전 8시 44분경 인천 서구 왕길동에 위치한 기계 제조 공장에서 발생했다. 이 화재로 인해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공장 건물 4개 동이 불에 탔으며,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아 인천 전역에서 관측될 정도였다.

◆긴축 마무리에도 주담대 금리 올랐다… 이자장사 지적 재점화되나☞

3년여 만에 통화 긴축이 마무리됐지만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근 일주일 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대출 금리를 올린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아직 예금 금리는 변동되지 않았으나 조만간 내려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은행권 예대마진이 확대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재차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지난 18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혼합형 금리는 은행채 15년물 기준 연 4.150~5.720% 수준이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6년 10월 15일 인도 고아에서 모디 총리가 주최한 브릭스 국가 정상 만찬에 앞서 기념 촬영을 준비하는 모습. (출처: 뉴시스)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6년 10월 15일 인도 고아에서 모디 총리가 주최한 브릭스 국가 정상 만찬에 앞서 기념 촬영을 준비하는 모습. (출처: 뉴시스)

◆푸틴·시진핑·모디 한자리… 22일 카잔서 브릭스 정상회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오는 22일(현지 시각) 제16차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러시아 타타르스탄 공화국 수도 카잔에서 열리는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는 주요 비서방 국가 정상들이 참석해 오는 24일까지 국제 정세를 논의할 예정이다.브릭스(BRICS)는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 경제국들의 연합체이다.

◆손흥민, 복귀전서 시즌 3호 골 폭발… 토트넘, 웨스트햄 4-1 격파☞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4경기 만의 부상 복귀전에서 명불허전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시즌 3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토트넘은 4-1 완승을 거뒀다.토트넘은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홈 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후반전 대역전극을 펼쳤다. 특히 손흥민은 후반전 3골에 모두 관여하며 팀 승리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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