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4’ 전후 신제품 대거 공개
업계, 삼성·애플·화웨이 관심 집중

가장 이목이 쏠리는 건 삼성전자, 화웨이, 애플의 신제품이다. 이번 제품에 대한 반응이 빠르게 성장 중인 화웨이, 1위를 사수하려는 삼성전자, 아이폰5S 효과를 이어받아 1위 탈환을 노리는 애플의 경쟁 구도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은 IFA 전시회에 앞서 3일(현지시각) 갤럭시노트4를 공개한다. 갤럭시노트4는 5.7인치 쿼드HD(2560×1440)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모델과 테두리 옆면까지 영상이 구현되도록 ‘윰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 삼성전자 전문 사이트 샘모바일에서는 갤럭시노트4가 카메라 전용 버튼인 ‘사이드 터치’ 기능을 도입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전면 370만 화소, 후면 16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스냅드래곤 805과 엑시노스 5433 등 두 가지 버전이 적용될 전망이다.
성능도 성능이지만 소비자들의 관심은 갤럭시노트4의 디자인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 삼성이 야심 차게 내놓은 갤럭시S5의 디자인이 혹평을 받으며 판매 부진의 불명예를 안겼던 터라 이번 제품이 이에 대한 실망감을 지워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화웨이는 IFA 하루 전인 4일(현지시각) 제품을 공개한다. 티저 영상을 통해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0.83㎜ 두께에, 옥타코어 프로세서인 ‘기린 920’을 탑재했으며 Cat.6 LTE 통신을 지원한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팬택 제품과 동일하게 후면에 적용된 ‘지문인식’ 센서다. 아직 이 센서가 어떤 용도로 쓰일지는 미지수지다.
하지만 화웨이가 이번 제품을 통해 저가는 물론 프리미엄까지 제품군을 넓혀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그간 LG전자, 레노버 등과 치열하게 글로벌 3위 경쟁을 벌였던 화웨이는 올해 상반기 삼성이 주춤하는 틈을 타 3400만 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했다. 이는 전년 대비 62% 성장한 수준으로 전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3위라는 선물을 안겼다. 이 같은 무서운 성장세가 9월 공개할 신제품에 더 관심을 갖게 하는 이유다.
아이폰5S 효과를 톡톡히 본 애플은 9월 중 아이폰6를 공개한다. 그간 지속 보도된 대로 이번 애플의 신제품은 5.5인치와 4.7인치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특이한 점은 5.5인치 제품은 16GB·64GB·128GB 등 총 세 종류의 내장메모리 버전이 적용된다는 것. 또한 기존의 제품들과 다르게 아이폰6의 후면 카메라는 본체보다 돌출된 형태라는 점도 눈에 띈다.
애플은 이번 신작에서 처음으로 5인치가 넘은 대화면을 선보인다. 이제야 삼성과 같은 체급에서 겨루게 된 셈이다. 때문에 삼성전자와 진검승부를 벌이게 될 아이폰6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크다.
이외에 소니, LG전자, 모토로라 등도 신제품을 공개한다. 소니는 삼성전자와 같은 날 5.15인치 풀HD(1920×1080) 디스플레이와 스냅드래곤 801 등을 적용한 ‘엑스페리아 Z3’를 공개할 예정이다. G3로 스마트폰 판매기록을 경신한 LG전자도 9월 IFA 행사 기간 ‘G3 스타일러스’ 등 업그레이드 버전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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