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21:9 화면비의 곡면 모니터를 19일 출시한다. LG전자 모델이 ‘34형 21:9 곡면 모니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LG전자)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LG전자가 내달 독일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에서 특화 모니터를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일반 영화관 스크린과 비슷한 21:9화면 비율에 인체공학적인 곡면 디자인을 적용한 34인치형 곡면 모니터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이 제품은 IPS디스플레이와 WQHD(3440×1440) 해상도를 적용해 기존 풀HD 대비 238% 넓은 화면 표현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또한 실감나는 사운드 제공을 위해 맥스 오디오 시스템을 적용한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했다. 또한 HDMI,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ort), 선더볼트(Thunderbolt)도 지원해 노트북과 PC, PC와 AV기기 등 다양한 주변기기를 동시에 연결할 수도 있다.

그래픽 전문가용 4K 모니터(‘31MU97’)도 전시한다. 이 UHD(4K) 모니터는 디지털 시네마 표준을 제정하는 DCI(Digital Cinema Initiative)의 4K 표준 4096×2160 해상도를 지원해 4K 콘텐츠 제작 및 편집에 최적이다. 또 어도비RGB 99% 및 디지털 시네마 색 표준인 DCI-P3 98%를 지원해 영상, 사진, 출판 등 그래픽 전문가들에게 풍부하고 정확한색을 제공할 수 있다.

이외에도 게임마니아를 위한 모니터 ‘24GM77’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모니터는 144㎐의 화면주사율(Refresh rate)을 지원, 잔상이나 끊김 없이 부드러운 화면으로 1인칭 슈팅 게임(FPS: First Person Shooting)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또 영상 번짐(Motion blur)을 줄이고, 1ms 이하의 빠른 반응 속도를 구현해 더욱 부드럽고 선명한 화면을 보여준다.

LG전자는 ‘31MU97’과 24GM77’를 10월 북미 및 유럽 주요 국가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IT사업담당 박형세 상무는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고객맞춤형 모니터를 지속 선보이겠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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