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의 한 오피스텔에서 검거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왼쪽) 씨와 도피 조력자 박수경 씨가 25일 오후 인천시 남구 인천지방검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유병언 회장의 장남 유대균 씨와 박수경 씨가 3개월여 동안 함께 있다 검거된 가운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박수경 씨는 현재 이혼 소송 중임에도 유대균 씨의 호위무사까지 자처하며 도피 생활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검찰은 검거 이틀째인 26일 유대균 씨와 박수경 씨에 대한 조사를 본격 진행 중이다. 앞서 두 사람은 전날 25일 오후 7시경 경기도 용인의 한 오피스텔에서 검거됐다.

두 사람이 20m²(약 6평) 남짓의 좁은 오피스텔에서 함께 기거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일각에서는 이들이 도피자와 조력자 이상의 관계가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구원파 측은 이에 대해 “유대균의 도피생활 때문에 두 사람이 함께 한 것으로 내연관계는 아니다”라는 반응이다.

검찰 관계자 역시 “유대균 씨와 박수경 씨는 구원파 신도 관계이고 그 밖의 사항은 확인된 바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대균 박수경 검거 소식에 네티즌들은 “유대균 박수경, 둘 사이 대체 무슨 사이지?” “박수경, 그녀는 누구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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