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씨 도피 조력자 박수경 씨가 25일 오후 인천시 남구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25일 오후 7시경 경기도 용인에서 검거된 유병언 씨의 장남 유대균 씨와 박수경 씨가 인천지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4월 22일 경기도 용인의 오피스텔에 도착해 지금까지 은신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경 씨는 태권도 유단자이며, 최근 이혼소송이 있었다.

유대균 씨는 유병언 씨의 사망 사실을 검거 시까지 모르고 있었으며 취재진의 질문에 “자식으로서 심정이 어떻겠습니까”라는 말로 참담함을 표현했다.

도주 중간에 가족들과 연락했냐는 질문에는 “연락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유대균 씨 뒤를 이어 인천광수대에 도착한 박수경은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대답하지 않고 안으로 들어갔다.

유대균과 박수경은 인천광수대에서 조사를 받은 뒤 9시 33분경 인천지검에 도착해 조사를 받고 있다. 박수경은 유대균과 달리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응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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