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25일 오후 7시경 경기도 용인에서 유병언 씨의 장남 유대균(44) 씨와 도피협력자인 수행원 박수경(34) 씨가 검거됐다.
유대균 씨와 박수경 씨는 6평(약 20㎡) 남짓한 오피스텔에서 은신하고 있었다. 해당 오피스텔은 유대균 씨 측근인 하모 씨의 여동생 소유로 알려졌다.
오피스텔 냉장고에는 장기간 은신할 것을 계획한 듯 냉장고에 음식이 가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냉장고에는 구원파 계열 ‘다판다’에서 만든 음식과 일반 음식이 섞여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유대균 씨는 지난 4월 소환에 불응하고 프랑스 도피를 시도했지만 출국금지로 실패하자 4월 22일 박수경 씨 차를 타고 용인 오피스텔로 도주, 3개월 간 은거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최유라 기자
77paper@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
- 유병언 장남 유대균 검거… 4월말 이후 오피스텔 은신
- 유병언 장남 유대균, 父사망소식에 “자식 심정이 어떻겠나”
- 유대균 “도피 중 가족과 연락 안해”… 인천지검서 조사중
- 유대균의 ‘호위무사’ 박수경 검거… 취재진엔 묵묵부답
- ‘신엄마 딸’ 박수경 검거… 유대균과 3개월간 도피
- 유대균 검거… TV・핸드폰 없어 父유병언 사망 몰라
- [속보] 유대균 측근 하모 씨도 용인 오피스텔서 검거
- [모녀의 차이] ‘유대균 조력자’ 박수경 검거 ‘묵비권’ vs 신엄마 ‘자수’
- 경찰, 유병언 목뼈 한 조각·머리카락 3일 만에 수습
- 유대균 박수경, 3개월간 함께 도피… ‘조력자 이상 관계?’
- 檢, 유대균 구속영장… 청해진해운 35억 포함 총 99억 횡령·배임 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