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지난 21일 첫 현장 조사에 나서면서 지난달 24일 국정조사 계획서의 국회 본회의 통과로 특위가 출범한 지 약 한 달 만에 본격적으로 닻을 올렸다. 다만, 조사 기간이 16일 정도가 남은 상황에서 국정조사 기간 연장을 두고 여야의 신경전이 거세질 전망이다. ◆현장조사 본격 진행… 野, 국정조사 기간 연장 시사 당초 이날 현장 조사는 야(野) 3당(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만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전날 국민의힘이 특위에 복귀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여야 합동으로 진행됐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21일 첫 현장 조사에 나섰다. 지난달 24일 국정조사 계획서의 국회 본회의 통과로 특위가 닻을 올린 지 약 한 달만이다. 당초 이날 현장 조사는 야(野) 3당(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만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전날 국민의힘이 특위에 복귀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여야 합동으로 진행됐다. 국조특위는 이날 이태원파출소와 서울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서울시청 등을 방문했다. 오는 23일에는 행정안전부와 용산구청에 대한 2차 현장조사를 나갈 예정이다. 특위 위원장인 더불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대 중반으로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뉴시스가 국민리서치그룹,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주 전 조사(39.5%)보다 5%p 오른 44.5%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4.1%로, 2주 전(58.3%)보다 4.2%p 하락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결단 및 추진력(39.3%)’이 가장 높았고, ‘공정과 정의(30.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당의 전당대회 룰 개정 작업이 유승민 전 의원만 띄워주는 역풍이 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 의원은 20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과 인터뷰에서 “여론조사에서 유 전 의원이 계속 1등을 하는 것으로 나오기 때문에 (룰 개정이) 당연히 유 전 의원 배제를 위한 작업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도 그랬지 않느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이 핍박하고 징계하려고 하다 보니까 인기가 올라가고, 부각되고 결국 대통령까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가 20일 ‘당원 투표 100%’를 골자로 하는 전당대회 경선 룰을 변경하는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당원 투표 100% ▲결선투표제 ▲역선택 방지 조항 등을 핵심으로 하는 당헌 개정안은 오는 23일 전국위원회에 회부될 예정이다. 국민의힘 기획조정국은 이날 오전 제9차 상전위를 비대면으로 개최하고 모바일 투표를 진행한 결과 ‘당헌 개정(안) 작성 및 발의의 건’을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출석 인원과 찬반 투표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투표인 만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문재인 정부 때 폭등했던 아파트값에 대한 통계조작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감사원이 다시 조사에 나섰다. 만약 이번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상당한 후폭풍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오후 2시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여의도 하이킥 117회에서는 이 같은 주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박상병 정치평론가가 사회를 맡았고,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이 패널로 참석한다. 여의도 하이킥은 천지일보 홈페이지와 네이버 TV, 유튜브 등에서 생중계된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윤석열 정부 임기 마지막해인 오는 2027년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목표로 정부의 내년 경제정책방향을 운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연금·노동·교육 등 ‘3대 개혁’에 더해 금융·서비스 부문까지 ‘5대 개혁’에 매진하기로 했다. 당정은 19일 오전 국회에서‘2023년도 경제정책방향 협의회’를 통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언론 브리핑에서 밝혔다. 성 정책위의장은 “당정은 내년도 경제정책의 중점인 당면 위기 극복 방안과 위기 이후 재도약 비전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는 내년도 예산안 협상의 추가 시한 격인 19일에도 팽팽한 대치를 이어갔다. 주말 동안 이어진 협상에서 상당수 쟁점에서 이견을 좁혔지만, 법인세와 경찰국 관련 예산을 두고는 견해차가 여전하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국민의힘 주호영·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를 불러 중재를 시도했으나, 박 원내대표가 불참하면서 결국 회동이 무산됐다. 주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새 제안이 없는 상태에서는 만날 수 없다는 것’이 박 원내대표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김 의장은 ‘1~2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19일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 당원 선거인단 투표 비율을 70%에서 100%로 확대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당대회 결선투표제와 각종 경선 여론조사 시 역선택 방지 조항을 도입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대위 전체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당헌 개정안과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규정 개정안을 비대위원 만장일치로 의결해 상임전국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이날 회의에서 당 기획조정국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여당을 향해 ‘대통령실의 하명만 기다리는 무기력한 식물여당’ ‘집권당이 아닌 종속당’ 이라고 강하게 비난하며 김진표 국회의장의 예산안 관련 중재안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민생예산을 위해 대승적 결단을 내렸으나, 여당은 대통령실 눈치만 살피며 초부자 감세만 신줏단지처럼 끌어안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정을 책임진 집권세력이 초부자들을 위한 정치파업에 여념이 없다는 건 절대다수 국민 삶보다 극소수 특권층이 더 중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 원내대표가 18일 내년도 예산안 협상에 나섰지만, 전날에 이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2014년 국회선진화법 시행 이후 최악의 지각 처리 기록을 하루하루 경신하고 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1시간 동안 3자 회동을 가졌다. 세 사람은 전날에도 서울 모처에서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도 4~5시간 동안 만나서 이견을 좁히기 위해 노력했고 오늘도 만나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18일 정부가 미국 주도 ‘칩(Chip) 4’에 참여를 공식화한 데 대해 “잘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정부 최초로 칩4 참여 의사를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반도체 글로벌 공급망을 보면 설계 기술은 미국, 소재·부품 기술은 일본, 메모리 반도체 기술은 한국, 파운드리(수탁생산) 기술이 각각 우위에 있는 연쇄적 분업 구조”라며 “장비 분야 기술도 미국·일본·유럽연합(EU)이 우리를 앞서 있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이낙연계 좌장인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은 16일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관련해 “이 대표가 지금이라도 당 대표를 내려놔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설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 대표가 당 대표를 내려놓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는 의견을 유지하고 있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당연하다. 명명백백히 결백하다면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설 의원은 “당에 누를 끼치고 싶지 않고 당이 곤란한 처지에 빠지는 걸 막기 위해서라도 명명백백히 결백하다면 지금이라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주식 보유 등 이해충돌 논란이 있던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의 후임으로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백 청장은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6일 “지 소장으로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조만간 결론이 날 것”이라며 “유력 검토 단계”라고 밝혔다. 백 청장은 취임 당시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팜, 신테카바이오 등 바이오 관련 주식을 보유해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비판이 거셌다. 주식 보유가 논란이 되자 모두 처분했지만 야권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 11월5주차 조사 대비 소폭 상승해 3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여당인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도 상승해 오차 범위 안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앞섰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사가 지난 12~14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상대로 12월 3주 차 전국지표조사(NBS)를 진행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운영을 ‘잘 하고 있다’ 34%, ‘잘못하고 있다’ 56%를 기록했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10%이다. 11월 5주 차 조사와 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원 투표 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두고 당권 주자들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당원 투표 비율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다만, 지도부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 ◆조경태, 당원 투표 비율 100% 확대 주장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조경태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원투표 반영 비율을 현행 70%에서 100%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의 주인은 당원이다. 당대표는 말 그대로 당을 대표하는 인물이 되어야 한다”며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13일 이른바 윤심(尹心)을 내세우는 당권 주자들에 대해 “오히려 윤심을 파는 분들은 스스로 총선 승리 적임자가 아니라고 실토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전화 인터뷰에서 “지금 대선을 걱정할 때인가. 총선을 지면 끝이다. 윤석열 정부 5년은 식물정부로 전락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지금은 개혁의 골든타임인데도 개혁을 못 하고 있다. 2024년 총선에서 제1당이 되는 순간 개혁의 골든타임이 찾아온다”며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정부의 건강보험 개편 추진을 두고 “국민 건강을 지키는 최후 보루인 건강보험에 대한 정상화가 시급하다”며 문재인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인 일명 ‘문재인 케어’를 사실상 폐기하는 방향을 공식화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건보 개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지난 5년간 보장성 강화에 20조원을 넘게 쏟아 부었지만 정부가 의료 남용과 건강보험 무임승차를 방치하면서 대다수 국민에게 그 부담이 전가되고 있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13일 더불어민주당이 서민과 중산층을 위해 ‘서민감세안’을 내세운 것에 대해 “마치 흥부전에서 (놀부가) 제비 다리를 부러뜨려 놓고 고쳐주면서 선행한 것처럼 보이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나”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내년도 예산을 볼모로 잡은 채 ‘서민 감세’, ‘국민감세안’ 예산을 내겠다고 한다. 자신들 정권 때 세금을 잔뜩 올려놓고, 이제 조금 깎아주는 것을 서민 감세, 국민 감세라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이태원 참사 책임을 묻기 위해 민주당이 추진한 이상민 행안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공휴일인 지난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단독 의결로 통과됐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거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오후 2시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여의도 하이킥 117회에서는 이 같은 주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박상병 정치평론가가 사회를 맡았고,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이 패널로 참석한다. 여의도 하이킥은 천지일보 홈페이지와 네이버 TV, 유튜브 등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