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월 임시국회 시작과 함께 의원총회를 열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 추진 논의에 들어갔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2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2월 5일은 이태원 참사 발생 100일 되는 날”이라며 “이젠 국회가 이태원 참사 총괄 책임자인 이 장관 문책에 직접 나서 정부 잘못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장관 문책을 바라는 목소리는 대한민국 국민의 상식이자 자신 잃은 유족, 생존자의 피맺힌 절규”라며 “이 호소, 요구에 응답하지 않는 건 국회가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것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2일부터 3.8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진행한 가운데 김기현·안철수 의원을 비롯한 당권 주자들과 최고위원·청년최고위원 후보들이 잇따라 후보 등록을 마쳤다. 아울러 책을 출판한 이준석 전 대표도 전국 순회를 예고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 3층에서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접수한다. 안철수 후보는 후보등록 후 정견 발표에서 “당대표 경선 승리를 위해 후보 등록을 한 것이 아니라 총선 승리를 위해 후보 등록했다”며 “사실 현재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으로서 만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이용 의원이 2일 “당과 정부를 지키는 최고위원이 되겠다”며 3.8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회견을 열고 “대통령을 가장 잘 알고, 언제 어디서든 소통이 가능한 제가 국민의힘 지도부가 되어 당원과 국민의 염원으로 세운 정부를 꼭 지켜내고 성공시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저는 지난 대선 경선, 본선, 인수위까지 1년여를 수행 실장으로 대통령을 모셨다”며 “국민의 진심이 어디에 있는지를 우리 당의 정책과 공천과정에 정확하게 담아 2024년 총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특검)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소추 추진을 촉구하며 국회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2일 오전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김건희 특검 및 10.29 참사 책임자 파면 촉구 국회 밤샘 농성토론’ 브리핑을 열고 기자회견문을 통해 “(민주당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국회에서 농성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기자회견문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김 여사의 주가 조작 의혹 등을 더 이상 뭉개지 말고 ‘김건희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2일 “저는 차기 당 지도부에서는 어떠한 임명직 당직도 맡지 않겠다”고 밝혔다. 친윤(친윤석열계) 핵심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전당대회 국면에 마타도어가 난무하는 등 걱정스러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일부 후보 측에서 장제원 사무총장설을 퍼뜨리며 정치적 음해를 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심지어,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저를 대통령의 뜻까지 왜곡하는 사람으로 낙인찍으려 하고 있다”며 “이런 정치현실이 참 개탄스럽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당 대표 경선에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야권 일부 의원들이 국회에서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 도입과 이상민 행정안정부 장관 파면을 촉구하면서 농성, 밤샘 토론 등 행동에 나섰다.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로텐더홀에서 더불어민주당 및 무소속 의원들은 ‘김건희 특검 및 10.29 참사 책임자 파면 촉구 국회 농성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행동엔 강경파 모임 ‘처럼회’ 소속 인사를 비롯해 야권 의원 50여명이 참석했다. 민주당 윤영덕 의원은 “재선 이상 9명, 초선은 16명 참석했다”며 “지방 일정이 있는 분들 중 늦게 올라오는 분들이 있는 것으로 안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김기현·안철수 의원의 양강 구도가 지속하고 있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수도권과 청년층에서 늘어난 당원의 수가 예상 밖의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 의원이 ‘친윤(친윤석열) 후보’인 김 의원을 상대로 오차범위를 넘나들며 우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세계일보의 의뢰로 한국갤럽이 지난달 26∼27일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9%포인트) 결과를 보면 안 의원이 국민의힘 지지층(410명) 대상 다자·양자대결 모두에서 김 의원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3차 출석을 요구한 가운데 이 대표가 비명(비이재명)계와 접점을 늘리며 당내 통합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 대표는 3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민주당의 길’ 주최 첫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진행했다. ‘민주당의 길’은 이원욱·김종민 의원 등 당내 비명계가 주축이 된 연구모임으로, 이날 토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 대표가 비명계와 접점을 늘리는 이유로는 사법 리스크의 장기화에 따른 분란을 차단하는 동시에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31일 “지금 현재 정부가 미분양 (주택) 물량을 정책을 시행한다고 하는데 이걸 시가, 분양가로 매입한다는 얘기가 있다. 이건 부실건설업체에 특혜를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부실·미분양 주택 매입임대 전환 긴급토론회에서 “과거에 했던 것처럼 상당액을 할인 매입해야 공정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이자율 등으로 미분양 주택이 늘어나고 앞으로 부실 주택이 상당히 많이 생겨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 사회에 공공임대주택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북핵 위협 수위가 고조되는 가운데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한국의 독자적 핵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현학술원이 30일 발표한 ‘북핵 위기와 안보상황 인식’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00명 가운데 한국의 독자적인 핵 개발이 필요한지에 대해 76.6%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국민 72.4%는 한국의 핵 개발 능력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응답자의 61.6%는 북한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의 대응 전략에 대해 잘 모른다(54.1%) 또는 전혀 모른다(7.5%)고 답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30일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의혹과 검찰의 2차 소환 조사에 응하겠다며 “모욕적이고 부당하지만 (대선) 패자로서 오라고 하니 또 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찰권을 이용해서 진실을 발견하는 게 아니라 기소를 목적으로 조작을 하고 있다”며 “참으로 옳지 않은 일이지만 결국 제가 부족해 대선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그 대가를 치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 부족함으로 선거에서 패배했고, 그 패배로 인해 우리 사회 각 분야가 퇴보하고 우리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정미경 전 최고위원은 30일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보호할 최고의 방패 정미경이 최고위원으로 한 축을 담당하겠다”며 3.8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전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후보로 나서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법과 예산이 국회를 장악한 민주당 손안에 있는 한 윤석열 정부는 그 어떤 개혁도, 그 어떤 정책도 성공시킬 수 없으며, 책임도 질 수 없는 어정쩡한 상태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을 국민께서 생생하게 보고 있다”며 “내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27일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가통계 조작·왜곡 의혹에 대해 “국기문란 행위를 저지른 관련자 전원을 색출해 강력 처벌해야 한다. 법과 원칙을 바로 세우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살리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통계를 고쳐 정권을 살리고 국가를 망친 대표적 사례다. 독재국가들에서나 일어날 법한 후진국적 행태가 자행된 것이다.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2018년 당시 문재인 정권은 소득주도성장 정책, 일자리 정책, 부동산 정책을 강력히 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의 당대표 선거 불출마 선언 후 안철수 의원의 지지도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5~26일 전국 성인남녀 1009명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층 422명을 대상으로 차기 당대표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김기현 의원이 40.0%로 나타났다. 안철수 의원은 33.9%로 조사됐다.이어 유승민 전 의원 8.8%, 황교안 전 총리 4.7%, 윤상현 의원 3.2%, 조경태 의원 1.8%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3.2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28일 오전 10시 30분 2차 검찰 출석을 앞둔 가운데 민주당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친명(친이재명)계는 결사옹위를 다짐한 반면 비명(비이재명)계는 검찰 기소시 사퇴를 주장하고 있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변호사만 대동하고 혼자 나가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지난 10일 검찰 출석시 의원 40여명이 동행한데 대한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것이다. 하지만 강경파 의원과 강성 지지자를 중심으로 “함께 가자”는 움직임이 번지고 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초선 강경파 모임인 '처럼회'가 검찰 출석을 앞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만나 검찰 수사 등 윤석열 정부에 대해 민주당이 더욱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지금보다 더 강한 민주당이 돼야 이 대표는 물론 민생까지 지키는 야당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김남국, 김용민, 민병덕, 양이원영, 최강욱, 황운하 등 처럼회 소속 의원들은 25일 서울 마포구 한 식당에서 이 대표, 박찬대 최고위원과 90여 분간 점심을 먹으면서 당내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민병덕 의원은 오찬 직후 기자들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최대 변수 나경원 전 의원이 결국 당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윤심(尹心)의 압박과 지지율 하락에 따른 부담을 견디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나 전 의원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막고, 화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 저는 용감하게 내려놓겠다”며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나 전 의원은 전날부터 관계자들과 여러 차례 논의를 한 끝에 이날 오전 이런 결론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 전 의원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이어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으로도 오는 28일 검찰에 출석한다. 검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이에 기소를 목전에 둔 이 대표가 어떤 대응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만약 검찰이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제출할 경우 이는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 대표가 검찰 출석 조사에 응하고 있는 상황인데다 국회 의석수가 많은 민주당에서 부결시킬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방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20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 전 대통령은 당의 분열을 우려하면서 안 의원을 향해 전당대회 이후 당의 화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 전 대통령 사저에서 이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통령이 여러 가지 말씀을 주셨다”고 전했다. 안 의원은 “당이 현재 전당대회 과정에서 분열의 양상을 보이는 것을 우려하셨다”며 “분열되지 않고, 전당대회가 끝나더라도 하나로 합치는 모습을 보이면 좋겠다는 말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특히 검찰이 대장동 의혹과 함께 변호사비 대납 의혹으로도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도 알려지면서 이 대표가 직접 해명하며 반격에 나섰다. ◆檢 기소에 이재명 “김성태 회장 본 적도 없다” 반발 이 대표는 18일 KBS 9시 뉴스에 출연해 “(검찰이) 변호사비 대납으로 기소하면 미쳤다고 생각한다”며 “대장동은 있는 사실을 가지고 왜곡해서 배임이라고 하고, 성남FC가 광고 영업한 것을 관내 기업 민원과 엮었는데 변호사비 대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