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형교회들 대면 행사가급적 지양하고 온라인 전환일부에선 ‘원정수련회’ 풍문도지난해 왕성교회 등 집단감염수련회 감염 악몽 재현 우려[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에서 재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교회가 또다시 코로나19 확산의 뇌관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전국 대부분의 교회가 성경학교 등을 진행하는 수련회 시즌을 맞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만큼 대형교회를 비롯한 대다수 교회에선 올해도 대면 수련회 행사를 포기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 사망, 독감보다 못해”서울시장에게 시정할 것 촉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광훈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측이 23일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대면 예배 전면 금지 조치가 헌법에 위배된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한다고 밝혔다.전 목사와 사랑제일교회, 김학성 전 한국헌법학회장, 국민특검 전국변호사단은 이날 사랑제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예배 금지 조치는 공권력의 지나친 과잉 행사로, 교회 탄압이자 종교의 자유 등 헌법상 기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위헌적 조치”라며 이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첫날 예배 강행평화나무,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고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사랑제일교회 담임 전광훈 목사가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기고 금지된 대면 예배를 강행한 혐의로 고발당했다.개신교 시민단체인 평화나무(이사장 김용민)는 23일 서울 성북구 종암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첫 일요일인 18일 대면예배를 강행한 전 목사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고발했다.이날 김용민 이사장은 “전광훈으로 상징되는 한국 보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역대 최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방역수칙을 어기고 사찰에서 술 파티를 벌인 조계종 소속 승려들이 사과했다.대흥사는 22일 ‘국민과 사부대중께 올리는 참회문’을 발표하고 “시방세계의 삼보님 전에 향불 사뢰어 참회한다”며 “우주의 천지만물에 청수 올리어 참회한다, 국민과 사부대중 앞에 마음 다해 참회한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7월 19일, 산내 도량에서(유선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국적으로 방역단계가 강화되는 날,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물의를 일으켰다”면서 “국가적인 위기
숙박시설에 모인 사진 찍혀조계종, 방역수칙 위반 사과“종단 법에 따라 후속조치”[천지일보=이지솔 기자] #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한 행정명령이 시작된 19일 대한불교조계종 승려 8명이 전남 해남군 소재 사찰의 숙박시설에서 식사를 겸해 술 파티를 벌인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군은 이들 8명에게 각각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하고, 숙박시설 업주에게는 별도로 과태료 150만원과 영업 중단 10일 처분을 할 예정이다.#2. 2014년 11월 22일 당시 대한불교조계
20일 사랑제일교회 앞 긴급 기자회견 “정부 방역, 정치·사기 방역” 비난 쏟아 오는 8월 15일 광복절 집회 강행 예고코로나19 4차 유행 속 확산 우려 커져[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문재인은 지금 기를 쓰고 4단계 방역조치에 대해 나발을 불어대고 있다. 이에 결코 굴복할 수 없다. 문재인이 말하는 방역 실상이란 확진자 숫자를 조작한 사기방역, 정치방역, 정권방역에 불과하다… 우리는 반드시 8월 15일날 국민대회를 통해 4.19, 5.16혁명에 이어가는 세 번째 혁명을 완수할 것이다.”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이자 사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상황에 돌입한 가운데 법원이 16일 교회의 대면 예배를 일부 허용한 것을 두고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다른 시설과 형평성을 고려했을 때 대면 예배를 제한적으로 허용할 필요가 있다는 시선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코로나19 확산 상황 속에서 이웃의 안전을 고려하면 대면 예배를 통제하는 게 맞다는 의견을 보였다.이런 가운데 일부 보수 개신교 목사와 교인들이 정부의 비대면 예배 지침을 따르지 않겠다고 엄포하면서 정부와 교회의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인도네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연일 세계 1위를 기록하는 가운데 평소와 다름없이 ‘금요 합동예배’에 참석하는 인파로 전국 이슬람사원(모스크)이 북적거려 우려를 낳았다.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금요일인 전날 정오께 75만여개의 전국 모스크에는 ‘금요 합동 예배’에 참석하는 이슬람 신자들이 줄을 이었다.이들이 모인 이유는 무슬림은 하루에 5번 기도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무슬림 남성은 금요일 점심 모스크에서 열리는 합동 예배에 참석하는 것이 의무다.합동 예배에 참석하면 기도
서울 내 7개 교회 집행정지 신청法 “전면금지는 기본권 침해 우려”시민들 “올해도 작년같은 일 반복”[천지일보=임혜지 기자] 16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집계된 1184명의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 감염자가 865명(73%)을 차지했다.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한 가운데 법원이 서울시 내 대면 종교집회 금지 조치에 제동을 걸었다. 이에 방역지침을 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이날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강우찬 부장판사)는 심모씨 등 서울 내 7개 교회와 목사들이 “교회 대면 예배 금지 처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모금한 백신 나눔기금 25억여원을 교황청에 전달한다고 14일 밝혔다.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12일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나눔 운동’을 통해 전국 14개 교구에서 주교회의에 보내온 나눔기금 25억여원(5일 기준)을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전달하기로 이같이 결정했다.앞서 서울대교구는 14개 교구와 별도로 백신나눔 운동을 통해 11억원, 대전 교구는 7억원을 각각 교황청에 전달했다.주교회의는 이후 교구에서 보내오는 백신나눔 기금도 모아 교황청에 보낼 예정이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개신교 평신도 연합단체인 한국기독인총연합회(한기연)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에 종교시설에 대한 비과학적 통제가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한기연은 회장 권태진 목사 명의로 지난 6일 발표한 성명에서 교회 예배를 유흥업소와 같이 코로나19 감염 취약시설로 분류하는 것 자체가 심각한 사실 오류라고 지적했다.이들은 “조정된 방역 지침에 따르면 1단계에서조차 교회에서만 공용 성경책, 찬송가를 사용할 수 없고 마스크를 쓰고도 예배시간에 1인 이상 찬양팀, 성가대도 금지된다”며 “반면 비말이 튀
이단상담소 비방에 현혹된 부모신천지 향한 혐오·증오 증폭돼납치·감금 불법 강제개종까지[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전피연, 대표 신강식)’는 신천지에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반신천지 단체이다. 회원 중 다수는 기성교회에 출석하는 것으로 알려진 전피연은 기성교단을 등에 업고 소수종단인 신천지를 ‘이단·사이비’로 단정해 차별과 혐오를 조장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수년째 신천지교회와 시온기독교선교센터 등을 오가며 고성과 욕설이 섞인 원색적인 1인 시위를 해왔다.신천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후
“분열 반복 한국교회 힘잃어” 한교총·한교연 등 통합 촉구한국교회 연합기관 통합 논의수년째 지지부진 가능성 글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차별금지법, 건강가정기본법개정안 등은 한국 개신교에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초대형 악재로 꼽힌다. 코로나19 여론 악화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러한 법까지 잇따라 발의되자 최근 장로교 소속 한 목회자는 ‘삭발’을 통해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등 보수 교계 연합기관의 통합을 요구했다. 한국교회가 교회를 무너뜨리는 반기독교 세
“현장예배 드리지 못한 결과적극적 관계형성에 힘써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개신교 청소년들의 신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성인보다 더 취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목회데이터연구소는 최근 안산제일교회(담임목사 허요한)가 ‘크리스천 중고등학생의 신앙생활’을 주제로 의뢰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크리스천 중고등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8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 조사로 진행됐다.조사결과에 따르면 교회에 처음 나온 시점에 대해 ‘모태신앙’이라고 답한 비율은 60%로, 교회 출석
“일손 부족했는데 선뜻 나서줘”12월까지 매주 자원봉사 방침[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가 21일 부산 사하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자원봉사를 진행했다.22일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봉사는 부산 사하구 자원봉사센터 요청에 따라 실시됐다.6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는 매주 월요일마다 예방접종센터를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의 주차 및 접종 전·후 동선 안내와 질서유지 등을 담당했다.봉사는 올해 연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백신접종 현장에는
교회 외부의 시선으로 바라본코로나19 사태 속 한국교회“개신교, 사회 주류종교로서위기상황 책임져야 할 위치”[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내 개신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만나 상황이 나빠졌다.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해 선교단체 인터콥 등 일부 개신교의 독단적 행태는 사회의 공분을 불러일으켰고 개신교가 갖고 있던 단점들을 더욱 부각시켰다.여전히 교회에서는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고 있는 등 공동체 안전에 위협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국내 종교시설 가운데 개신교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는 타종교에
신규 확진자 열흘만에 700명대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 일대서 300여명 모인 사실상 집회 열어‘찬송’과 ‘헌금’ 모금도 진행 문재인 대통령 향해 또 욕설·막말[천지일보=임혜지 기자] 700명안팎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온 5일,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도심 ‘대면 집회’를 강행했다. 그는 이날도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막말과 욕설을 퍼부었다.국민혁명당은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근처에서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헌 결사저지 헌법수호
예자연, 감사원에 공직감사 청구“그간 예배자유·교회활동에 만행”[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정부의 대면예배 금지에 반발해 온 목회자 모임이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한 허위 통계자료에 근거해 예배 자유와 교회활동을 침해했다”며 감사원에 공직감사를 청구했다.‘예배회복을 위한 자유시민연대(예자연, 공동대표 김진홍 목사·김승규 장로)’는 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전 총리는 2020년 7월 8일 교회의 소규모 모임과 행사에서 절반의 감염사례가 나왔다고 했다”며 “그러
전 연령대 탈종교 현상 가속화교회발 집단감염으로 지탄받아종교 사회적·개인 영향력 감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종교인 비율이 최근 7년 사이 10%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은 왜 종교로부터 멀어졌을까. 응답자 과반수는 ‘종교에 관심이 없어서 종교를 믿지 않는다’고 답했다.한국 갤럽이 최근 발표한 ‘한국인의 종교 1984-2021’ 자료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종교인 비율은 2004년 54%까지 높아졌다가 그 후로는 계속 감소해 2021년에는 40%대까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종교인 감소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200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세가 심각한 인도에서는 최근 ‘코로나 여신’을 기리는 사원까지 등장했다.28일 AFP통신에 따르면 인도 남부 도시 코임바토레에 있는 아디남 힌두교 사찰에서 최근 ‘코로나 여신’을 위한 사원을 만들었다. 이 여신을 숭배함으로써 코로나19의 확산을 줄일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2개의 여신상은 각각 나무와 돌로 만들어졌다. 사원의 승려들은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매일같이 이 신상을 향해 제사를 지내고, 우유로 목욕을 시키고 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사원 관계자는 통신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