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 900만명을 넘어선 인도에서 힌두교 태양신 숭배 축제인 ‘차트 푸자’가 열려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AP 등에 따르면 21일 인도 프라야그라즈 야무나강에는 수천명의 시민들이 몰렸다. 태양신에게 바치는 의식을 행하기 위해서다.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히 심각한 인도지만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이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 인도에서는 힌두교 달력상 새해를 맞이하는 11월, 여러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전통 축제가 곳곳에서 열린다. 차트 푸
장례미사 사흘 만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세르비아 정교회 수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진 주교의 장례미사를 집전한 뒤 확진 판정을 받고 사망했다.2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세르비아 정교회는 코로나19에 감염돼 베오그라드의 병원에서 치료받던 이리네이 총대주교가 이날 90세를 일기로 선종했다고 밝혔다.이리네이 총대주교는 지난 1일 코로나19로 숨진 암필로히예 대주교 장례미사를 집전하고 나서 사흘 만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아왔다.장례미사 당시 암필로히예 대주교의 시신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수도권과 강원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9일부터 1.5단계로 격상됐다. 방역조치가 강화되면서 당장 오는 주일 예배나 법회 등 종교 활동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방역당국에 따르면 방역조치 1단계일때는 좌석을 한 칸씩 띄운 상태에서 입장이 허용됐다면, 1.5단계에서는 현장 예배 참석 인원이 좌석 수의 30% 이내로 제한된다. 이에 따라 각 교회는 사전 신청을 통해 예배당 출입 인원을 제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뿐만 아니라 정규예배 이외의 소모임이나 식사도 다시 전면 금지되기 때문에 교회 내 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된 전광훈(64) 목사가 법원의 보석 취소 결정에 불복해 항고를 제기했지만, 법원은 이 역시 받아들이지 않았다.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20부(부장판사 강영수)는 17일 전 목사 측이 제기한 ‘보석취소 인용 결정에 대한 항고’에 대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전 목사는 지난 21대 총선을 앞두고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 등을 열고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올해 3월 구속기소 됐다가 4월 구속 56일 만에 보석으
현정회, 17일 사직단 단군성전서단기 4353년 개천절대제전 봉행“코로나19로 음력 개천절에 진행”[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현정회(이사장 이건봉)가 단기 4353년 음력 개천절인 17일 정오 서울 종로구 사직단 단군성전에서 ‘개천절대제전’을 봉행했다.개천절대제전은 매년 10월 3일 개천절날 현정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 종로구가 추진하는 행사다. 앞서 현정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 속에서 올해 행사를 개천절인 10월 3일에서 음력 개천절인 11월 17일로 한 달정도 미룬 바 있다.
오는 20일 오후 2시 영광 영산성지서 약식 시상식[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매년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보호하는 개인 및 단체에게 수여하는 제26회 불교인권상에 정상덕 교무가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됐다.원불교인권위원회(위원장 류문수 변호사)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전남 영광군 소재 원불교 영산 성지에서 제26회 불교인권상 수상자로 선정된 정상덕 교무 수상식을 진행한다.상을 수여하는 불교인권위원회(대표 진관스님)는 정상덕 교무가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위해 앞장서 실천했고, 원불교 인권위원회 창립, 군 인권 개선운동, 사
“모든 종교인이 하나 되어 기도하자”4천명 단체 혈장 공여 앞두고 마음 모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구촌 코로나19 바이러스 소멸을 위해 같은 날, 같은 시간, 각자의 장소에서 전 세계 종교인이 함께 기도합시다.”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종식을 기원하고 방역에 전력을 쏟고 있는 정부, 의료진과 환자와 유족 그리고 국민들을 위한 온라인 기도회를 개최한다. 신천지예수교회는 15일 오후 3시(한국시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제3차 지구촌 종교인 총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충청북도 음성의 한 기도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했다. 이로써 충북지역 확진자는 214명으로 늘었다.14일 충북도와 음성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30분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A(충북 208번, 진천 19번)씨와 함께 생활한 기도원 입소자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A씨는 전날 발열과 복통 증상으로 거주지의 한 병원을 찾았다가 진단검사를 권유받고, 진천성모병원에서 검체를 채취했다.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그의 접촉자들을 검사한 결과 같은 기도원 생
예장합동 총회장 소강석 목사 기자회견“일부 교회 코로나19 진원 돼 국민 실망 교회 기피·거부 현상… 탈종교화 우려”[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우리 한국교회는 세 가지 잘못을 저질렀다. 시대 정신과 가치를 제시하지 못했고,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지 못했으며, 리더십을 세우지 못했다.”보수 성향의 대형 개신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 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최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한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교회의 잘못을 사실상 인정한 것이다. 개신교 연합기관이 아닌, 교
1‧2차 1700명 포함 완치자 4000여명 참여국내 코로나 치료제 19건 백신 2건 임상 중[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오는 16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약 3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4000명 규모의 3차 단체 혈장 공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질병관리청은 지난달 신천지예수교회 측에 “국내외 코로나19의 지속적인 발생과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단체 혈장 공여 등을 통한 보다 신속한 혈장치료제 개발이 요구된다”며 혈장 공여 협조
상생의 길 찾아가기 위해 기획당일 1000여명에 푸짐한 경품 [천지일보=최윤옥 인턴기자]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弘益人間) 진리로서 온 세상을 깨우치는 재세이화(在世理化)는 6천 년 전 환웅께서 배달(倍達)나라를 여신 건국이념입니다. 그것은 하늘이 이땅에 인류역사와 문명을 펼치는 개천(開天)정신에서 나온 것입니다.”오는 15일 ‘2020세계개천문화대축제’를 앞두고 박석재 ㈔대한사랑 이사장은 3일 이같이 밝혔다.대한사랑이 기획한 이번 세계개천문화대축제는 우리 역사와 뿌리와 건국이념을 되새기고 이를 나침반으로 지구촌 인류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방역 기간 중 대규모 집회를 열어 경찰에 고발된 선교단체 ‘인터콥’의 집회 참석자가 경찰 조사 결과 2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지난달 29일 경북 상주경찰서는 “현재까지 파악한 집회 참석 예정 인원은 법인 스텝 포함 2500여명”이라고 밝혔다고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이는 인터콥 집회에 3000여명이 참석했다는 제보와 거의 일치한다. 이에 대해 인터콥 측은 “2500명은 참석 예정자 명단일 뿐 정확한 참석 인원은 아니다”라고 매체 측에 밝혔다. 같은 달 23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사랑제일교회가 오는 11월 1일부터 예배를 재개한다.31일 유튜브 채널 JCB애국방송 커뮤니티에는 “폐쇄됐던 사랑제일교회가 10월 29일 목요일부로 폐쇄가 해제돼 다시 연합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됐다”며 “다가오는 주일 11월 1일에는 사랑제일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됐다”는 글이 올라왔다.사랑제일교회 측은 “폐쇄 조치를 해제하고 다시 예배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매우 신중하게 주일 예배를 준비하고 있다”며 “예배는 2부, 3부로 나눠서 진행되며 사전에 배치된 인원은 각 400명씩”이라고 안내했다.이어
11월 한 달간 템플스테이 2만원“청정 산사서 쉬고 즐길 수 있어”[천지일보=최윤옥 인턴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치유와 힐링 템플스테이’가 11월 한 달간 열린다.26일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 시행에 따라 문화관광부에서 실시하는 ‘안전여행 캠페인’을 준수하고 한적한 사찰에서 소규모로 즐길 수 있는 휴식형 1박 2일 템플스테이다. 기간은 11월 1일부터 30일까지며 비용은 2만원이다. 이번 특별 템플스테이는 전국 100여개 사찰에서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재개발 보상금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사랑제일교회(담임 전광훈 목사)와 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의 합의안이 조합원 총회에서 부결됐다.24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당초 약 570억원의 철거 보상금을 요구했던 사랑제일교회 측이 최근 재개발조합 측에 보상금 액수를 낮춘 157억원을 제안한 합의안이 최종 단계인 조합원 총회에서 부결됐다.정확한 투표수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반대표가 더 많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사랑제일교회는 조합에 보상금으로 서울시 감정가액(약 85억원)보다 월등히 높은 금액인 570
온천방문 숨겨 8명 감염·접촉자 113명 발생제주도 “비협조·허위진술로 초기 대처 지체”[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형사 고발된 목사 부부(29·33번 확진자)에게 22일 제주도로부터 1억 2000여만원의 손해배상이 청구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월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목사 부부를 상대로 제주지방법원에 1억 2557만 947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세부적인 청구액은 확진자·접촉자 격리 기간 생활 지원비 7350만 6757원, 검사 비용 2515만원, 진단 검사
인터콥 집회 참석자 A씨 본지 단독 제보 “2월~7월까지 2주에 한번”“최근까지도 집회 계속돼”“숙소 부족 강당서 합숙도”“지부별로 핸드폰도 압수”[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윤옥 인턴기자] 한글날인 지난 9일, 특별 방역 기간에도 경북 상주에서 대규모 행사를 진행한 의혹을 받는 선교단체 ‘인터콥’이 지난 2월을 시작으로 4월, 7월에도 집회를 진행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인터콥) 선교사들이 전국 각지에 퍼져서 집회를 열었어요. 1박 2일도 많았고, 3박 4일도 많았죠. 그때도 사진을 못찍게 했어요. 핸드폰을 반납시키기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기거하는 바티칸 관저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교황청은 교황이 관저로 쓰는 바티칸시국 내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생활하는 한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성베드로대성당과 인접한 산타 마르타의 집은 1996년 130여개 실을 갖춘 외부 방문객 숙소로 문을 열었다. 현재는 교황청에서 근무하는 성직자들이 일부 숙소로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남성은 무증상 감염인 것으
17일 옥중서신 통해 또 선동“문재인, 내가 두려워 감옥에”“마지막 저항으로 일어나자”온라인 반정부 집회 다시 시작[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보석 취소로 서울구치소에 재수감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또다시 선동에 나섰다. 전 목사는 17일 자신의 유튜브 ‘너알아TV’를 통해 공개한 ‘국민이여 일어나라’는 제목의 옥중서신에서 “나는 오래전부터 대한민국의 장래를 예측했고 지난 일 년 동안 광화문 이승만 광장에서 선지자적 경고를 해 왔다”면서 “그러자 문재인이 나를 두려워해 감옥에 가두었다”며 “마지막 저항으로 일어나야 한다”고 주장했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윤옥 인턴기자] 경찰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황 속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 인터콥선교회(인터콥)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14일 경찰은 경북 상주에 있는 BTJ열방센터 내부 CCTV자료와 행사 관련 서류를 확보해, 집회의 정확한 규모를 파악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인터콥은 400여명의 참석자 명단을 상주시에 제출했지만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연합뉴스는 지난 12일 인터콥이 9~10일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에서 3000명이 모인 집회를 열었다고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