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날 (5월19일)을 한 달여 앞둔 22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조계사에서 불자들이 합장을 하고 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올해 부처님오신날 연등행렬은 온라인으로 열린다. 지난해 연등회가 40년 만에 처음으로 취소된데 이어 올해도 선제적인 방역 조치에 따른 것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날 (5월19일)을 한 달여 앞둔 22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조계사 앞마당에 오색 연등이 달려 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올해 부처님오신날 연등행렬은 온라인으로 열린다. 지난해 연등회가 40년 만에 처음으로 취소된데 이어 올해도 선제적인 방역 조치에 따른 것이다.
23∼24일 ‘삼신‧선‧후천개벽’주제 온‧오프라인 진행[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인류가 지금 겪는 병란(病亂)은 후천(後天) 새 문명을 낳기 위한 산고(産苦)입니다.”‘후천개벽과 상생의 진리’ 증산도 중앙종무원이 주관하고 산하 상생문화연구소가 주최하는 ‘2021 봄 증산도문화사상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23~24일 양일간에 걸쳐 대전시내 증산도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이 학술대회에서는 현 인류가 처한 위기상황을 진단하고 이 ‘대변혁의 시기’를 어떻게 극복해 새로운 내일에 대비할 것인지 모색할 예정이다. 주제는 ‘삼신(三神), 선仙, 후
교회가 코로나 대응 잘했냐 묻자목회자·개신교인 집단은 ‘긍정’비개신교인·언론인 집단 ‘부정’[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개신교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놓고 교계 안팎의 평가가 크게 엇갈렸다. 목회자들과 개신교인들 대다수가 교회의 대응 방식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반면 비개신교인들은 다소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장로회신학대는 목회자(300명), 개신교인(500명), 비개신교인(500명), 언론인(102명·기독교계 언론 제외) 등 4개 집단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주요 집단
“어떤 경우라도 모여서 드리자”최종안 7월 이사회서 확정 방침[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가 올해 9월 예배는 오프라인 대면 예배로 진행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국가조찬기도회 공동회장 이봉관 장로는 4월 월례회의에서 “올해 하반기에는 몇백명이라도 모일 수 있는 조건이 되면 그 숫자가 적더라도 함께 모이자”며 “전국 각지, 세계 각국이 온라인으로 동시에 예배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월례회의는 미국, 이스라엘, 독일, 대만, 태국 등 세계 각국 지회장들이 비대면 화상회의 줌으로 함께했다.국가조찬기도회 공동회장
13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진행코로나 사태 속 두번째 라마단금요합동 예배 등 참석 제한“코로나 이후 발길 줄어 한산”[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이슬람교의 최대 절기 라마단이 시작됐다. 13일부터 시작된 라마단은 오는 5월 12일까지 약 한 달간 이어진다. 국내의 경우, 코로나19가 최근 계속 확산세를 보이면서 올해도 예년과 같이 제한된 분위기 속에서 라마단 기간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국내 이슬람계는 합동예배 등의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모여서 기도드리는 일을 자제해달라는 권고를 하는
기독교윤리실천운동 토론회“코로나로 인한 한국교회 민낯정직하게 마주보고 성찰하자”[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의 한국교회는 4.15 총선과 맞물려 보수적 기독교와 보수적 정당이 연대하는 등 이념적으로 ‘우(右)편향’ 됐음을 분명히 드러내는 양상을 보였다.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집회가 코로나19 대유행의 진원지까지 되면서 기독교는 국민적 지탄과 혐오의 대상이 됐고 신뢰도는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이 모든 중심에는 전광훈 목사가 있었다. 무엇을 어떻게 고치고 회복해 나가야 할까.”개신교 시민단체 ㈔
기윤실, 연속토론회 1주차“코로나가 하나님의 심판?포용 대신 혐오·배제 앞장”[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꼭 가야 할 장소나 만나야 할 사람이 아니라면 피해 나와 이웃의 감염을 예방한다. 나의 무지와 태만으로 이웃이 죽임을 당하게 해서는 안된다.”중세시대 흑사병이 창궐했을 때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는 이러한 자세를 강조했다. 신하영 세명대 교수는 최근 개신교 단체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이 개최한 토론회에서 오늘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한국교회에게 바로 루터와 같은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윤실은 4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출범심하보 목사 초대총회장 추대전광훈 목사와 반정부 투쟁교단 분열에 교인혼란 우려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개신교 내 대한예수교장로회 교단이 또 하나 창립됐다. 이견이 표출될 때마다 들어서는 교단 때문에 개신교는 하나되지 못하는 종단으로 평가된다. 개신교 내부에서조차 분열은 마귀의 속성이라는 자성이 나오지만 ‘난립’하는 교단을 막을 방책은 없다.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총회는 지난 6일 창립예배를 열었다. 이들은 코로나19와 관련해 방역당국의 ‘비대면 예배’ 조치에 적극적으로 항의하고, 동성애와 동성결혼 낙태 합
전국 사찰서 소규모 기념법회 봉행봉축점등식은 28일 시청광장서 진행[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진행되는 대규모 도심 연등 행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볼 수 없게 됐다.그동안 불교계는 부처님오신날을 앞둔 전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사흘간 기념행사를 열어 석가모니의 탄신을 축하해왔다. 이 중 최대 볼거리는 토요일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연등 행렬로, 약 2만명이 연등을 들고 동국대를 출발해 종로를 거쳐 조계사 앞까지 행진하는 기념행사다.하지만 불교계는 작년 1월 말 코로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충남 당진의 한 교회에서 신도 7명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들은 지난 4일 부활절 예배를 마친 뒤 소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확인됐다.7일 당진시 방역 당국에 따르면 고대면 A교회에서 전날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날 교인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총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 가운데는 김홍장 당진시장의 아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조사 결과, 확진된 이 교회 교인들은 부활절 예배를 마친 뒤 밀폐된 공간에 모여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정교회 누적 확진 164명질병 치료 종교의식 과정서 신체접촉 등 방역수칙 어겨명부 작성도 정확하지 않아추가 감염자 발생도 우려 또 방역 위반 감염 사례에 시민들 분노 “진짜 지독하다”[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에 발생한지 1년이 훌쩍 지났지만 매일 400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등 감염 확산세가 줄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속에서 전 국민의 피로감이 극에 달한 가운데, 또다시 교회를 매개로 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각
“조합, 관리처분계획 고의 누락”“코로나로 명예실추 좌시 안 해”[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재개발 보상금 문제 등으로 부동산 권리자인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의 철거에 맞서고 있는 사랑제일교회(담임 전광훈 목사)가 “종교시설 조례에 따라 종교시설 구역에 대해선 환지 및 신축비용을 마련해야 되는데, 조합이 관리처분계획을 고의로 누락시켰다”며 이에 따라 사랑제일교회가 이전하지 않고 존치해야 된다는 주장을 폈다.전광훈 목사 등은 5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합 측의 위법성을 주장하는 자료들을 공개하며 “우리 교회가 재
전국 교회 다수 부활절예배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 지켜당국, 코로나19 확산 우려[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부활절만큼은 현장에서 예배드리고 싶었습니다. 코로나19 방역에 대해선 교회를 신뢰하죠.”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는 부활절을 맞아 예배하러 온 신도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여의도순복음교회 현장예배에는 1만 2000여명이 앉을 수 있는 예배당에 거리두기 2단계 지침대로 20% 이하인 2000명만 입장했다.마스크를 한 교회 관계자들은 신도들의 이마에 체온계를 대고 체온을 재고 출입명단 작성을 지시했다. 신종
서울 비롯 군산, 대전서도 관련 확진자 발생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위반 파악[천지일보=임헤지 기자] 전북 전주의 한 교회에서 열린 종교집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고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해당 집회에서는 ‘치유 은사’로 불리며 종교적 힘으로 병을 치료하는 의식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치유 은사 과정에서는 주문을 외치는 등 큰소리를 내며 참석자 간 신체적인 접촉도 많아 감염 확산 위험이 크다.3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주에 있는 한 교회에서 열린 종교집회 참석자
“악의적 보도” 2억 민사소송 제기“의료정보 누설, 심각한 인권침해”[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바 있는 사랑제일교회 담임 전광훈 목사가 확진 판정 당시 ‘바이러스 배출량이 매우 많다’라고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억대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뉴시스에 따르면 전 목사 공동변호인단은 1일 “지난달 30일 YTN사와 사장, 보도국장, 안모 기자를 상대로 2억원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서울서부지법에 제기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8월 전광훈 목사가 코로나19에 확진됐을 당시 안 기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현정회(이사장 이건봉)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 종로구가 후원하는 ‘단기 4354년 음력 어천절대제전’ 행사가 오는 26일 오전 10시 4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 사직 내 단군성전에서 진행된다.어천절은 단군이 처음으로 나라를 열고 홍익인간과 이화세계의 기틀을 세운 후 하늘로 오르신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어천이란 승천할 때 수레를 타고 하늘로 오르는 것을 말한다.이날 열릴 행사에는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대제는 차를 올리는 의식인 전통 헌다례 진설을 시작으로 국민의뢰, 개식사, 주제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원불교가 다음달 28일 원기 106년 ‘대각개교절(大覺開敎節)’을 맞아 다채로운 봉축 행사를 연다. 대각개교절은 원불교 창시자인 박중빈의 대각과 원불교의 개교를 기념하는 날이다. 원불교는 교조의 탄생일이 아닌 깨달음의 날을 최대 경축일로 삼는다.원불교는 이날 전북 익산시 원불교 중앙총무 반백년기념관에서 원불교 출가·재가 교도, 이웃 종교 지도자, 정관계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기 106년 대각개교절 기념식’을 봉행한다. 기념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
올해만 해도 41건에 1500명대개신교계, 전국 각지서 예배방역 헛수고 될라 당국 ‘노심초사'[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의미의 기독교 대축일인 ’부활절‘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맞는 두 번째 부활절이다. 잠잠하나 싶었던 종교시설 집단감염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부활절을 매개로 한 감염 폭증 우려가 나온다. 방역 당국은 이번 부활절을 맞아 많은 사람이 모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하고 나섰다.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경기 용인시와 성남시 두 교회에서도 30명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교회발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27일 용인시와 성남시 등에 따르면 용인시 기흥구의 한 대형 교회에서 목사와 전도사·신도·접촉자 등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남시의 한 교회에서도 목사 아들·신도 등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성남 교회에서는 지난 22일 목사 아들, 용인 교회에서는 24일 신도 1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용인 교회와 관련해 골프장 직원이 22일 확진된 사실이 역학조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