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까지 총 235억 투입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 경남도와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먹거리 계획협약’을 서면으로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정부의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오는 2024년까지 국비 112억원 등 총 235억원을 투입해 14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협약도 푸드플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사업은 지역의 푸드플랜을 효과적이고 안정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농식품부 재정사업을 모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요사업으로는 ▲공공급식 기획생산체계 구축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지원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 추진 ▲농산물 종합 가공기술 지원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지원 등이 있다.
시는 지난 2019년 3월 시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일반시민·공무원 대상 아카데미 진행, 추진위원회 운영, 포럼 등을 거쳐 푸드플랜을 수립했다. 앞으로도 중·소농가 소득증대, 농산업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아울러 민선 7기 공약사업인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치도 가시화되고 있다.
시는 센터건립과 푸드플랜의 체계적 실행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농산물유통과에 먹거리지원팀을 신설했다. 향후 국·도비 확보를 통해 내년까지 먹거리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과 로컬푸드 활성화를 통해 농업인 소득증대뿐 아니라 학교, 공공급식 분야에서 시민들의 건강한 먹거리 보장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