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유아 돌봄·교육 권리 보장
조규일 진주시장, 현장점검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수곡어린이집, 문산어린이집 2곳을 대상으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부 주관 한국판 뉴딜사업의 하나로 노후화된 국공립어린이집·보건소·의료시설 등에 사업비를 지원해 에너지 효율과 성능을 향상하는 사업이다.
진주시의 경우 지난해 상평·하대·칠암·옥봉·대곡·반성어린이집 등 6곳이 공모에 선정돼 올해 9월에 모두 리모델링을 마쳤다.
올해는 2곳이 추가 선정돼 최근 설계용역을 완료했으며 곧 공사에 착수해 내년 초에 새롭게 문을 연다.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어린이집은 벽체 외부단열 보강, 지붕 방수, 외부창호 및 냉난방기 교체, 환기장치 설치 등으로 한층 쾌적해진 환경을 갖추게 된다.
조규일 시장은 이날 수곡어린이집을 찾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조 시장은 “아이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공사 중 아이들의 안전과 보육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진주시는 내년부터 인구감소와 출산율 하락으로 폐원 위기에 처한 농촌취약지역 국공립어린이집을 살리기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이번 사업 추진에 따라 반성·대곡·수곡어린이집 3곳을 대상으로 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고, 학부모의 부담은 경감시키면서 지역 실정에 맞는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운영비를 지원하게 된다.
또 통학차량 동승보호자 인건비와 보육환경개선을 위한 놀이터·놀이기구 등의 교체, 실내도서관의 교구·교재 구입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