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28명으로 집계된 5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5](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12/778990_798643_3634.jpg)
위중증 744명으로 닷새째 700명대
내일부터 특별방역대책 4주간 실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 적용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5일에도 신규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섰다. 위중증 환자 수도 700명대 중반으로 집계되면서 닷새 연속 700명대를 나타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128명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47만 3034명(해외유입 1만 586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352명)보다 244명 감소했지만 일주일 전인 지난 토요일(발표일 일요일)의 3928명보다는 1203명이나 많다.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 5000명대 수치로 발생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744명으로 전날(752명)보다 8명 감소했다. 이는 1일 723명부터 2일 733명, 3일 736명, 4일 752명, 이날 744명으로 닷새 연속 700명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의 새로운 주요 변이인 오미크론 국내 확진자 수는 3명 증가해 누적 12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거센 확산세를 꺾기 위해 일상회복을 중단하는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한다.
6일 0시부터 4주간 사적모임 최대 허용인원이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제한된다. 아울러 식당, 카페, 학원, PC방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는 방역패스가 신규로 적용된다. 방역패스는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1주간 계도기간을 거쳐 적용하며 실제 벌칙 부과는 13일부터 이뤄진다.
최근 1주일(11월 29일~12월 5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3308명→3032명→5122명→5265명→4944명→5352명→5128명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4593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 5128명 중 5104명은 지역사회에서, 24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022명, 부산 207명, 대구 117명, 인천 336명, 광주 40명, 대전 141명, 울산 16명, 세종 16명, 경기 1484명, 강원 116명, 충북 82명, 충남 174명, 전북 56명, 전남 47명, 경북 98명, 경남 136명, 제주 16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23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2명, 중국 외 아시아 국가 8명, 유럽 1명, 아메리카 9명, 아프리카 4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6명, 지역사회에서 18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15명이며, 외국인은 9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더하면 서울 2032명, 경기 1485명, 인천 337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3854명이 발생했다. 전국적으론 17개 모든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사망자는 43명 발생해 누적 3852명(치명률 0.81%)이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352명으로 집계된 4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4](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12/778990_798644_3634.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