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도입 운행 중인 진주지역 전기택시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1.12
이달부터 도입 운행 중인 진주지역 전기택시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1.12

대당 최대 1650만원 지원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지난 8월 친환경 전기차 저상시내버스 12대를 도입한 데 이어 이달 전기택시 12대를 보급·운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전기버스와 택시는 가스배출이 없어 미세먼지 감소로 대기질을 향상시키고, 소음과 진동도 기존 차에 비해 월등히 적어 이용객에게 쾌적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이 중 전기택시는 일반 승용차보다 대당 250만원 많은 최대 1650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지난달 말까지 전기자동차 보급에 승용차 657대, 시내버스 12대, 화물차 99대, 이륜차 58대 등 총 1086대에 165억원을 지원했다.

택시는 일반 승용차보다 하루 주행거리가 7∼13배 길어 전기차로 교체할 경우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고 소음과 진동이 적어 승차감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올해 출시된 현대 아이오닉5와 기아 EV6의 전기택시는 1회 충전 주행거리가 크게 향상돼 400㎞까지 주행 가능하다. 전기택시로 전환 시 연료비 절감과 함께 ‘요일부제’ 미적용 혜택도 주어진다.

시는 15개 택시업체 사업자와 개인택시 진주시지부에 전기택시로 교체 시 발생하는 각종 지원금 혜택과 충전 인프라 등을 안내하고 이에 대한 지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조용하고 승차감이 좋은 전기 시내버스와 택시가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운수업체 사업자와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앞으로 시내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 전기차 보급을 확대해 친환경 차 전환 시기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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