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6.3
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6.3

1차분 650대 오늘부터 접수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16일부터 미세먼지를 줄이고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1차분 650대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진주시에 따르면 전기차 지원금은 승용차(개인 승용기준) 1300만원부터 화물차(소형 기준) 2000만원까지 차종별로 지급한다.

올해는 승용 300대와 화물 350대 등 1차분 650대를 시작으로 총 2430대, 34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구매 지원신청서 접수일 기준 90일 이상 진주시에 주소지를 둔 만18세 이상 시민과 사업장이 있는 법인·공공기관·지방공기업 등이다.

특히 올해는 주행거리가 일반 승용차보다 길어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큰 택시에 30대의 물량을 우선 배정하고 300만원의 추가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밖에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상이·독립유공자 등 취약계층과 다자녀, 그리고 생애최초 구매자, 경유차 대체 구매자 등에게 물량을 우선 보급할 예정이다.

전기차 구입을 원하는 시민은 구매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자동차 판매 대리점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전기자동차 지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환경관리과 대기개선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전기차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전기차는 배출가스를 발생하지 않아 대기질 개선효과가 있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친환경 미래차 전환을 위해 1300여대의 전기차와 93대의 수소차를 보급하고 처음으로 전기버스 12대를 도입했다.

이달부터 도입 운행 중인 진주지역 전기택시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1.12
이달부터 도입 운행 중인 진주지역 전기택시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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