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휴식공간 제공 일석이조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6일 문산읍 삼곡리 980-3번지 문산1공원 잔디광장에서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차단숲은 산업단지 등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 확산을 줄이고 대기오염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조성됐다.
차단숲은 공원·산림 내 공기 흐름이 최소화하기 위해 미세먼지 발생지역 주변에 조성 관리되는 숲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나무 1그루당 연간 미세먼지 35.7g을 흡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업을 통해 문산읍 생물농공단지 유휴부지 1만 5000㎡에 국비 7억 5000만원, 도비 2억 2500만원, 시비 5억2500만원 등 총 1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곳에는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뛰어난 수종인 가시나무 외 43여종 1만 3403그루의 나무가 심어졌다.
이밖에 시민과 농공단지 근로자의 휴식공간 마련을 위해 산책로 420m를 개설하고 그늘막·흔들의자, 야외 운동기구 등 설치도 마쳤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숲 조성으로 단지 주변 대기와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문산읍 주민들과 제곡마을에 있는 7개 병원 관계자·환자·보호자들에게도 좋은 휴식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권 주변 도시숲을 확대하는 등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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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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