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참이슬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해 독일, 프랑스 등 유럽 20개국을 순회하는 랩핑 트럭을 운용하고 있다. (제공: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해 독일, 프랑스 등 유럽 20개국을 순회하는 랩핑 트럭을 운용하고 있다. (제공: 하이트진로)

지난해 6월부터 2년간 총 4대 트럭 운용

젊은층 중심으로 소주 성장세 이어갈 전망

위드코로나에 맞는 마케팅으로 K-소주 알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하이트진로가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해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등 유럽 20개국을 순회하는 참이슬 랩핑 트럭을 운용해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해외 소비자들에게 초록색 병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는 광고 방법을 모색하던 중 랩핑 광고를 기획하고 미국,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에서 진행했다. 랩핑 광고가 참이슬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효과적인 것으로 판단해 유럽에서도 이어가게 됐다.

유럽을 달리는 랩핑 트럭은 지난해 6월부터 약 2년간 운용 예정이며 총 4대의 트럭이 일주일에 약 2400㎞, 2년간 25만㎞를 주행한다. 랩핑 트럭은 참이슬 2종과 에이슬 시리즈 제품 4종이 알록달록하게 디자인돼 멀리서도 쉽게 눈에 띈다. 특히 6개 제품의 색깔이 다른 것에서 착안돼 ‘Pick your color’라는 슬로건 아래 소주를 취향에 따라 원하는 맛과 색을 골라 마실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것을 홍보 중이다.

올해 상반기 하이트진로의 유럽 시장 소주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하는 등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홈술 트렌드의 확산으로 도수가 낮고 달콤한 리큐르를 선호하는 젊은 층의 수요가 증가한 점이 판매에 주효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상무는 “위드 코로나에 맞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유럽 소비자들에게 K-소주를 알리고 한국 술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주류기업으로서 소주 세계화에 앞장서며 진로가 글로벌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소비자 다변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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