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49명으로 집계된 9일 오후 서울 관악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9.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9일 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9.9

9명 중 외국인 7명 확진

제조업체 임시폐쇄 조치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에서 외국인 근로자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명이 발생했다.

5일 진주시에 따르면 이날 9명(진주 1727~1735번)의 확진자가 나왔다.

모두 함안 소재 제조업체 관련으로 9명 중 7명은 종사자(외국인 6명), 2명은 가족(외국인 1명)으로 분류됐다. 외국인이 총 7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해당 제조업체에서는 전날 증상발현으로 진행한 검사에서 근로자 10명(함안 276번~285번)이 확진된 바 있다.

이어 종사자 132명에 대해 코로나 진단검사를 진행했으며 5일 오전 의령 거주 근로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같은날 확진된 진주 1727~1733번 확진자 7명도 진주에서 통근버스로 출퇴근하는 근로자로 전날 보건소에서 검사 후 이날 오전 9시경 양성 판정받았다.

진주 1734~1735번 확진자 2명은 근로자(음성 판정)의 가족이자 1733번의 동거인으로 같은 시각 확진됐다.

이로써 해당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는 함안, 의령, 진주 포함 21명으로 늘었다.

해당 제조업체는 이날 임시폐쇄됐으며 검사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가 내려질 예정이다.

이번 추가발생으로 진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완치자 1695명을 포함해 총 1735명, 자가격리자는 347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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