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보건소가 지난 15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요양보호사 등 요양 분야 종사자·이용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펼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16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보건소가 지난 15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요양보호사 등 요양 분야 종사자·이용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펼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16

회사 직장동료→가족·지인

“‘잠시 멈춤’에 동참해달라”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명이 발생했다.

19일 진주시에 따르면 이날 7명(진주 1522~1528번)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진주 1522~1524번 3명은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오자 지난 18일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 검사를 받았으며 19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진주 1525~1528번 4명은 기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날 ‘산청 회사’ 관련 확진자도 1명이 추가됐다.

진주 1526번 확진자는 산청군 회사 관련 1503번의 접촉자로 18일 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 후 19일 오전 10시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접촉한 진주 1503번은 산청 소재 직장동료로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후 16일에 확진된 바 있다.

이로써 ‘산청 회사(직장)’ 관련 확진자는 모두 14명으로 늘었다.

일자별로 16일 6명, 17일 7명, 19일 1명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진주에서 산청 소재 회사에 근무하는 A씨가 증상이 나타나 자진검사를 하게 됐고 감염증세가 발현된 동료들도 함께 검사하면서 추가 감염이 확인됐다. 이후 직장동료들이 추가로 확진됐고 이와 함께 가족과 지인으로 감염이 번졌다.

이날 발표된 나머지 기 확진자의 접촉자 3명 중 2명은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확진된 사례로 확인됐다.

이번 추가발생으로 진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완치자 1449명을 포함해 총 1528명, 자가격리자는 555명으로 늘었다.

진주시 부시장은 “전국적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고 진주도 증가 추세에 있다”며 “광복절 연휴 효과로 당분간 감염 발생이 예상되는 만큼 모임·행사와 다중이용시설 방문은 자제하는 등 ‘잠시 멈춤’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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