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보건소가 지난 15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요양보호사 등 요양 분야 종사자·이용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펼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16
진주시보건소가 지난 15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요양보호사 등 요양 분야 종사자·이용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펼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16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명이 발생했다.

7일 진주시에 따르면 함안 제조업체 관련 2명, 기 확진자의 접촉자 5명, 자가격리자 1명, 유증상 검사자 1명 등 이날 9명(진주 1741~1749번)의 확진자가 나왔다.

먼저 진주 1747·1748번 확진자는 함안 제조업체 종사자인 함안 299번 접촉자로 전날 보건소에서 진단검사 후 7일 오전 9시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함안 제조업체에서는 지난 4일 최초 증상발현으로 진행한 검사에서 근로자들과 이들의 접촉자 등 20명이 다음날 무더기로 확진된 바 있다. 이날 해당 제조업체는 임시폐쇄 조치됐다.

이어 다음날 의령 거주 근로자 2명이 추가 확진되고 같은날 진주에서도 9명이 발생하는 등 확진자가 잇따랐다. 진주 확진자 7명은 진주에서 통근버스로 출퇴근하는 근로자, 나머지 2명은 근로자의 가족이자 동거인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해당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는 함안, 의령, 진주 포함 총 46명으로 늘었다.

이날 발생한 진주 확진자 9명 중 진주 1741~1745번 5명은 기 확진자의 배우·자녀·부모이며, 1746번은 자가격리자, 1749번은 유증상 검사자로 파악됐다.

이 중 진주 1745번과 관련해 지역의 초등학교 1곳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교직원 250여명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추가발생으로 진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완치자 1700명을 포함해 총 1749명, 자가격리자는 519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