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소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9.13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소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9.13

소아청소년과학회·대한소아감염학회, 입장 내고 접종 권고
“기저질환 없어도 접종 도움… 학교 지역사회 유행도 감소”

[천지일보=윤혜나 인턴기자]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와 대한소아감염학회가 고위험 기저질환이 있는 소아청소년(12~17세)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적극 권장했다.

학회는 입장문을 내고 고위험 기저질환(면역저하질환, 만성 신장질환, 만성 만성호흡기질환 등)이 있거나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자, 만성질환자 등 코로나19에 더 취약한 고위험군 가족과 함께 거주하는 소아청소년(12세 이상)은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1일 밝혔다.

이어 기저질환이 없는 소아청소년은 코로나19로 인한 위험이 낮을지라도 적은 확률로도 감염이나 위중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백신 접종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학회는 소아청소년들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이 학습권 침해와 정신건강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줄이고, 학교와 지역사회의 유행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사전에 백신 접종 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이상반응에 대해 안내하고, 심근염과 심낭영 의심 증상에 대해 설명해야 하며 이를 접종받는 소아청소년과 보호자도 숙지할 것을 강조했다.

앞서 방역 당국에서도 이달부터 소아청소년(12~17세)에게 접종 기회를 부여하면서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적극적인 백신접종을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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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나 인턴기자 unena@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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