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34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2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사 안내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9.2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34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2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사 안내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9.24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석 달 가까이 지속되는 가운데 30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집계한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2302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2244명보다 58명 많은 수다.

일주일 전인 지난주 목요일의 오후 9시 집계치인 2133명과 비교해서도 169명 많은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0월 1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 2500명대, 많으면 그 이상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320명이 늘었다.

이날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으며 수도권이 1761명(76.5%), 비수도권이 541명(23.5%)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940명, 경기 662명, 인천 159명, 대구 85명, 경남 69명, 충남·경북 각 60명, 강원 52명, 부산 44명, 대전·충북 각 35명, 광주·울산 각 24명, 전북 23명, 전남 19명, 제주 9명, 세종 2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마포구에 있는 음식점에서는 방문자의 지인 1명이 이달 23일 처음으로 확진 이후 27일까지 57명, 지금까지 최소 73명이 확진됐다.

또 서울 강남구의 병원에서는 환자, 가족, 종사자 등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영등포구에 소재한 한 고시원에서는 이용자 12명이 확진됐다.

충북 충주시에서는 지인모임(14명)과 사업장(7명)을 고리로 새로운 감염 사례가 나왔으며 대구의 외국인 지인모임 집단감염 사례의 누적 확진자도 588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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