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청 전경. (제공: 남해군) ⓒ천지일보 2020.12.1
남해군청 전경. (제공: 남해군) ⓒ천지일보 2020.12.1

노인·장애인 취약계층 대상

[천지일보 남해=최혜인 기자] 경남 남해군이 여름철 폭염과 코로나19 위기상황이 이어짐에 따라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에 대한 발굴·지원에 나선다.

중점 발굴대상자는 열악한 주거환경에 건강악화가 우려되는 이들로, 코로나로 인한 고립 상황에 처할 수 있는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대상이다.

남해군은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등 인적안전망과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통해 위기가구를 발굴한다. 이후 이들에게는 통합상담을 거쳐 기초생활보장, 차상위 등 공적서비스가 지원된다.

제도권 밖의 대상자는 통합사례관리, 남해군 행복나눔센터 등 민간자원을 활용해 생필품과 의료비 등을 지급한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대응으로 긴급복지지원제도의 기준이 완화됨에 따라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들을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긴급복지지원제도는 위기사유가 발생하고 소득·재산이 선정기준 이하인 경우 생계비와 의료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긴급복지지원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연중 수시로 신청 가능하다.

정춘엽 남해군 주민복지과장은 “위기가구를 찾기 위해서는 이웃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는 경우 군청 주민복지과, 읍면, 보건복지콜센터로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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