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남해군청에서 박춘기 부군수를 비롯한 남해군, 군의회, 남해경찰서, 소방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사업 완료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남해군) ⓒ천지일보 2021.5.17
지난 14일 남해군청에서 박춘기 부군수를 비롯한 남해군, 군의회, 남해경찰서, 소방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사업 완료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남해군) ⓒ천지일보 2021.5.17

112·119 연계로 신속 대응

[천지일보 남해=최혜인 기자] 경남 남해군이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남해군은 방범·교통·재난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사업’의 완료보고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경찰서·소방서 등 관련기관들과 연계해 사회적 약자 보호, 재난·범죄예방 등 도시안전망을 구축·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공모에 선정돼 국비 6억원, 도비 1억 8000만원 등 총 1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사업에 착수했으며 5개월의 사업 추진, 한 달간의 안정화 기간을 거쳐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으로 남해군 전역에 설치된 700여대의 CCTV를 각종 범죄, 재난, 화재, 구조 등의 업무에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긴급상황 발생 시 ▲112·119센터 긴급영상 지원 ▲112 긴급출동 ▲긴급 재난상황 지원 ▲사회적약자 지원 서비스가 가능한 ‘군민 안전 5대 연계 서비스’도 구축됐다.

군은 향후 안전 분야뿐 아니라 교통·관광·복지 등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도시 전체 영상정보와 시스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제어하는 도시정보 통합센터의 핵심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박춘기 남해군 부군수는 “이번 구축으로 긴급상황 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 협조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지능화된 남해군을 만들어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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