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에 설치된 ‘남해군 공유 실버카’ 대여소 운영 모습. (제공: 남해군) ⓒ천지일보 2021.7.13
읍면에 설치된 ‘남해군 공유 실버카’ 대여소 운영 모습. (제공: 남해군) ⓒ천지일보 2021.7.13

읍면에 ‘실버카’ 33대 배치

[천지일보 남해=최혜인 기자] 남해군이 고령층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일명 ‘실버카’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공유 실버카’ 사업을 추진한다.

남해군은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의 이동편의를 돕고자 공유 실버카 33대를 전 읍면에 보급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남해군 공유 실버카’는 NH농협은행 성금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노인·장애인 등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군민 누구나 당일 대여해 사용할 수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남해읍은 정류소 2곳에 각 5대씩 10대를 비치했으며 면 행정복지센터 9곳에는 2~4대를 비치했다.

읍면 지정장소는 남해읍의 경우 정류소 2곳 부근(읍행정복지센터 공중화장실, 농협하나로마트 인근)이며, 9개면은 면 행정복지센터에 조성됐다.

공유 실버카는 버스 승하차 도우미나 면 행정복지센터에 문의 후 대여일지에 성명, 전화번호를 작성하고 이용한 뒤 다시 대여 장소로 반납하면 된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번 공유 실버카 사업 추진으로 일반 어르신은 물론, 버스를 이용하는 거동불편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