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광운대학교 아이스하키부 소속 학생 1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확진 판정을 받았다.
18일 광운대 코로나19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아이스하키부 18인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통보받았다”며 “현재 4인의 학생이 검사 결과 대기 중이므로, 확진 인원이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방역 기관에서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어 정확한 전파 경로를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아이스하키부 내부의 집단 전파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책위는 “최근 교외에서 훈련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 12일 아이스링크장 단체 연습 이후 교내에서의 훈련은 실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5일 확진자 중 일부가 학교 아이스링크장 라커룸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돼 오는 21일까지 해당 시설을 휴관하고 정밀 소독한다”고 전했다.
아이스하키부 확진자 중 5명은 이 학교 기숙사에 거주하고 있어 기숙사도 긴급 방역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광운대 아이스링크는 국내 최초로 대학에 설립된 아이스링크다. 지난 2011년에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했으며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하키,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훈련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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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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