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된 첫 일요일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확진자가 속출했다. 3시간 전인 오후 6시 기준 집계치 372명에서 48명이 더 늘었다.
일요일인 18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20명으로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만 8647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3시간이 남은 만큼 1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시각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만 8599명이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이달 13일의 638명은 역대 최다 서울 하루 확진자 기록이다. 이달 13~17일까지 638명→520명→570명→562명→511명으로, 주말 영향을 받은 이틀을 제외하고 500명을 넘었다. 최근 보름간(7월 3~17일) 평균 확진자는 494명, 평균 확진율은 0.8% 수준이다.
전날(17일) 511명보다는 91명 적고, 1주 전(11일) 393명보다는 27명이 많은 수치다. 서울시 일요일 역대 최다 기록이다.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4명을 제외한 416명이 지역감염 곧 국내감염이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관악구 소재 사우나 관련 13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112명이 됐다. 동작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해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8명으로 늘었다. 현대백화점 1명 추가돼 누적 134명, 은평·노원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1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43명이었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날인 19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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