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선별진료소·검사소 6곳 서울 자치구 최다 운영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확대와 폭염 등을 대비하기 위해 드라이브스루 검사소 2곳을 포함한 6개소의 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초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선별검사소를 운영하게 된다. 

운영 장소는 기존 운영해오던 ▲보건소 선별진료소 ▲고속터미널역 ▲강남역 ▲사당역 ▲서초종합체육관(드라이브스루) 등 5개소 외에 이달 19일부터 운영하는 심산기념문화센터 드라이브스루 선별검사소다. 

서초종합체육관 선별검사소의 코로나19 검사 인원이 일평균 700명을 웃도는 등 검사자 수가 폭증함에 따라 심산기념문화센터 드라이브스루 선별검사소를 추가·설치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는 검사소 이용자들이 혼잡하지 않도록 검사 인원을 최대한 분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한 폭염 속에 검사 대기 행렬에 선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그늘막, 양산 대여, 시원한 생수를 비치했다. 

‘최첨단 모듈형 언텍트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근무자들이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안전하고, 폭염으로 인한 탈진을 방지하기 위해 선별검사소 내 냉방시설을 마련했다.  

선별검사소의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조은희 구청장은 “무더위 속 코로나 재확산으로 의료진들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인 만큼 구 차원에서 선별검사소의 차질 없는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