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00명으로 집계된 15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관계자가 냉방기 앞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21.7.1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00명으로 집계된 15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관계자가 냉방기 앞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21.7.15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관악구 신림체육관 임시선별진료소에서 15일 장시간 근무하던 구청 직원이 탈진해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16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검사 폭증과 폭염으로 인해 탈진해 가는 선별진료소 근무자들을 위해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16일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관련 대책이 있느냐는 질문에 “서울시에서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며 “폭염, 검사 인력 폭증로 인해서 의료, 군인력 파견과 인력 채용, 물품 구입을 위해 2차 교부금을 지급했지만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전날(15일) 저녁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주재로 코로나19 검사 폭증과 폭염 관련해 ‘임시선별진료소 애로사항’ 등을 점검하는 긴급회의가 소집됐다”며 “조속한 시일 내 검사 부스별 냉방기 점검·설치, 그간 지원한 부분이 잘 됐는지 검토해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신속히 보완하자는 얘기가 나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역사회 잔존 감염량을 늘리는 상황인데, 이때 필요한 인력에 대해서 중수본과 서울시 차원에서 인력 확보가 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현장 근무자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서울시에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검사소 이용자들이 혼잡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며 자치구에서도 최대한 검사가 한 곳으로 몰리지 않고 분산될 수 있도록 시스템 모니터링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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