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3일 오후 종로3가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도로를 점거하고 전국노동자대회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 ⓒ천지일보 2021.7.3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3일 오후 종로3가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도로를 점거하고 전국노동자대회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 ⓒ천지일보 2021.7.3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방역 당국이 17일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에 따라 3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노동자 대회 참석자 대상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오후 참고자료를 내고 “17일 민주노총 노동자 대회 참석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해당 집회에 참석한 민주노총 관계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3일 오후 서울 종로3가 일대에서 집회 주최 측 추산 8000여명 규모 노동자 대회를 열었으며 이날 오후 집회 참석자 1명이 확진됐다.

질병청에 따르면 16일 지표환자(집단감염 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이날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확진자는 총 3명이며 3명 모두 역학조사 결과 3일 민주노총 집회 참석이 확인됐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입장문을 내고 노동자 대회 참석자 전원에게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가까운 선별검사소를 찾아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요청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