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 1차접종 1400만명 돌파
2차 접종 누적 375만 5040명
얀센 1주일만에 104만여명 접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6일 하루 50만명 넘게 증가하면서 누적 1400만명에 바짝 다가섰다.
1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1차 신규 접종자는 54만 248명이다.
신규 1차 접종자 54만 248명 중 34만 2390명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만 940명이 화이자 백신, 17만 6918명이 얀센 백신 접종을 맞았다.
누적 1차 접종 완료자는 전날까지 총 1379만 841명(얀센백신은 1·2차 누적 접종 모두 반영)이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937만 7084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337만 2245명, 얀센 백신 접종자가 104만 1512명이다. 전 국민(5134만 9116명) 대비 1차 접종률은 약 26.9%다. 이날 중 총 14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2차 접종자는 28만 928명이다. 백신별로는 1회로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을 제외하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2만 1798명, 화이자 백신은 8만 2212명이다. 누적 2차 접종 완료자는 375만 5040명이다. 전 국민 대비 2차 접종률은 약 7.3%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77만 9021명이고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193만 4507명, 나머지는 얀센 백신 접종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1266만 4935명의 74.0%가 1차 접종을 완료했고, 2차 접종률은 6.2%다. 화이자 백신 접종자 420만 8555명의 접종률은 1차 80.1%, 2차 46.0%다. 얀센 백신 접종자 108만 3850명의 96.1%가 접종을 완료했다.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얀센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1차례 접종으로 마치는 얀센을 제외한 두 백신 모두 2차례 접종까지 마쳐야 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이다.
현재 60~64세 어르신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과 30세 미만 군 장병에 대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진행 중이다.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에 대한 얀센 백신 접종은 전날 종료됐으나 섬 지역 거주민을 위한 얀센 백신 접종은 오는 30일까지 지속된다.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2분기 아스트라제네카 접종대상자에서 제외된 대상자인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경찰, 소방, 해경 등),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만성신장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 등이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받는다.
또한 이날부터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급 이상 30세 미만의 의료기관 종사자들에게 지난 1일 국내로 도착한 모더나 백신 초도물량 5만 5000회분을 통해 접종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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