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평화실화 자료공개<42>]HWPL-과테말라‧스리랑카‧캄보디아‧이라크 교육부 MOA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은 평화를 이룰 방법 중 하나로 ‘평화의 사자들을 양성하는 평화교육 및 평화문화 전파’를 제시한다. ‘평화를 이뤄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주자’는 이만희 대표의 슬로건에 발맞춰 전쟁종식과 자유와 평화와 사랑의 가치를 알리는 HWPL의 평화교육은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자국에서 전쟁이 발생하기를 원하지 않는 각국 교육계 인사들은 HWPL의 평화교육 운영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거나, 이미 실무적으로 적용을 시키고 있다. 이스라엘, 필리핀, 미국, 코소보 등 37개국 214개(2021년 6월 현재) 교육기관과의 MOU(양해각서)를 체결해 초·중·고등학교뿐 아니라 대학교에서도 평화교육을 운영토록 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만한 것은 2018년 평화 만국회의 4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이뤄진 4개국 교육계 장차관급 인사들과 맺은 MOA(합의각서)이다. 2018년 9월 17일 평화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 참석차 방한한 4개국 교육계 장·차관급 인사들은 인천 라마다 호텔에서 글로벌 평화교육 발전 포럼을 진행한 후 HWPL과 MOA를 체결했다.

합의각서에서 HWPL과 각국 교육계는 “HWPL 평화교육 실시를 위한 긴밀한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상호 존중과 신뢰의 바탕 위에서 합의한다”고 밝혔다. 이 각서에서 HWPL은 양질의 교육과정 및 교재를 개발·제공하기로 약속했다. 각국 교육계는 평화교육에 필요한 정책을 수립하고, 해당 국가의 모든 교육기관에 교육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캄보디아 교육청년체육부에서는 쿤라차나 국무차관이 장관대리인으로 참석해 MOA에 서명했다. 그는 2017년 9월 평화 만국회의 3주년 기념식에도 참석했다.

캄보디아 교육청년체육부는 HWPL 측이 보내준 이만희 대표의 평화순방, 민다나오 민간평화협정, 평화 만국회의, 각국 DPCW 지지 촉구 활동과 인도네시아에서 진행했던 평화교육 행사 등 자료를 보고 크게 감명했다. 이에 캄보디아 교육부는 HWPL 측에 캄보디아에 파견을 와서 세미나를 개최하거나, 캄보디아의 교육부 실무자 또는 학교 교사들을 한국으로 초청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이 대표를 만나 평화의 정신을 배우고 싶다고 문의했다. 이에 HWPL 측은 평화교육 행사 기획서와 MOA 체결에 대한 제안을 했고, 캄보디아 법무부 차관의 법적 검토를 거쳐 교육부 장관이 승인했고 이날 MOA가 체결됐다. 이듬해인 2019년 2월 HWPL은 30차 평화순방 일정으로 캄보디아를 방문했고, 이때 이 대표는 교육청년체육부 행 추온 나론 장관과 대담을 진행했다. 이 순방에서 캄보디아 교육부 산하 HWPL 평화교육위원회가 출범했다. 캄보디아 내 19개 학교가 MOU를 체결했고, HWPL 평화교육 위원회로 29명이 임명됐다.

과테말라 교육부에서는 호세 이노센테 모레노 캄바라 차관이 MOA에 서명했다. 캄바라 차관은 과테말라의 공교육 시스템을 설계하고 검증하는 책임자였다. 그는 HWPL 평화 교육을 과테말라 국가의 공교육 기관들을 통해 시행하기 위해 HWPL과 MOA를 체결했다. 그는 특히 HWPL이 평화교재를 만드는 목적에 공감하고, 다음 세대에 평화를 교육하는 것과 어떻게 사회 내에서 조화를 이룰 수 있을지 제안하는 HWPL의 평화교육 프로그램을 호평했다. 국가 차원에서 평화교육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직접 과테말라 교육부 장관에게 MOA를 소개했고, 긍정적으로 검토됐다. 약속대로 과테말라 교육부는 이듬해인 2019년 4~8월 평화교육 파일럿 프로그램에 HWPL 평화교육을 접목시켜 시행했다.

스리랑카 고등교육 및 문화부에서는 당시 장관이었던 위지예다사 라자팍샤 현 스리랑카 국회의원이 합의각서에 서명했다. 라자팍샤 의원은 HWPL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인사이다. 그는 HWPL 평화교육 사업과 협력과 관련해 스리랑카 고등 교육부와의 MOA 체결을 제안했다. 스리랑카 고등교육 및 문화부와 HWPL의 평화교육 협력을 약속하는 의미로 MOA 체결을 진행했다. 그는 HWPL의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10조 38항)’을 지지하는 인사로 지지서신을 작성한 바 있으며 2016년 3월 14일 DPCW 공표식 때 평화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라크 고등교육 및 과학연구부에서는 살라 압드알카더 아흐메드 알누아이미 고문이 MOA에 서명했다. 그는 이라크 고등교육부에서 오랜 기간 일한 유력 인사였고, 여러 장관들을 수행했기 때문에 고등교육부를 대표해 MOA에 대리로 서명했다. 그는 MOA 체결 이후 이라크의 국립대학교에 평화교육을 시행할 것을 고려했고, 대학과정에 인권교육을 진행할때 HWPL의 평화교육을 넣으면 좋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