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직전 조사 대비 1%p 상승한 2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24%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65%, 모름 및 응답 거절은 6%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 결과(긍정 23%, 부정 68%)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1%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3%p 하락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긍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의대 정원 확대(10%)를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이어 응답자들은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5%), 주관·소신(5%), 결단력·추진력·뚝심(4%), 공정·정의·원칙(4%), 열심히 한다 및 최선을 다한다(3%), 국방·안보(3%) 등의 이유로 긍정 평가했다.

부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경제·민생·물가(21%)를 가장 큰 이유로 선택했다. 이어 응답자들은

소통 미흡(15%), 독단적·일방적(9%), 의대 정원 확대(5%), 통합·협치 부족(5%), 경험과 자질 부족·무능함(4%), 외교(4%), 전반적으로 잘못한다(3%), 등 순으로 부정 평가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 민주당 29%, 조국혁신당 13%, 무당층 13% 등으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p 상승했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각각 2%p, 1%p 상승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을 사용했다. 응답률은 11.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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