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이스 공감 김준수 눈물 (사진출처: EBS ‘스페이스 공감’ 방송 화면 캡처)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그룹 JYJ 멤버 김준수가 ‘스페이스 공감’ 무대에서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는 6년 만에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준수가 심정을 털어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준수는 “여기 계신 분들은 많이 아시겠지만 사실 내가 6년 방송활동을 안 하면서, ‘안 하면서’로 하겠다. ‘못 하면서’는 슬프니까”라며 “정말 뮤지컬 배우로서 여러 작품을 해왔고, 거의 신인상도 다 받고, 인기상을 휩쓸다시피 했다”고 말을 꺼냈다.

김준수는 ‘황금별’이라는 곡을 소개하며 “맨 처음에 ‘모차르트’라는 뮤지컬을 선택하게 된 곡이다. 여러 가지로 힘든 상태였는데 이 가사에서 내가 세상이 되고, 그때 나에 대한 대중의 시선, 기자들이 쓴 글에 반박하고 싶었던 내 마음이었다”고 사연을 밝혔다.

그는 앵콜곡으로 ‘오르막길’을 부르기 전에 “버티다 보니 오늘날 이 자리까지 서게 됐다. 참 힘들다. 이 방송 무대에 선다는 게 힘들다”며 “왜 이렇게 힘든지는 모르겠는데 그래서 너무나 오늘은 나에게도 잊을 수 없는 시간일 것 같고, 오늘날, 이 무대에 서기까지 같이 여러분과 같이 함께 걸어왔던 길을 부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노래를 시작한 후 그는 가사에 몰입한 듯 잠시 울먹였다.

김준수가 출연한 ‘스페이스 공감’은 음악 장르와 상관없이 오직 좋은 음악으로 관객과 공감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페이스 공감’ 김준수의 눈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준수, 고생 많았네” “김준수 눈물 보도 울컥했다. 가수들이 자유롭게 노래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스페이스 공감, 김준수에겐 잊지 못할 음악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 “다음엔 멤버들 다 나왔으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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