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감원 사칭 스미싱 주의보. (사진출처: TV조선 뉴스 캡처)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감원 직원을 사칭한 스미싱(Smishing) 문자가 유포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요망했다.

이번에 발견된 스미싱 유도문자는 ‘금융감독원 은행전산보안팀 이동수과장입니다. 해킹유출 연락드렸으나 부재중으로 연결 안됩니다’는 메시지와 함께 연결 전화번호가 담겼다.

또 ‘해외접속 결제시도 IP 로그인 수집으로 고객정보 유출이 추정돼 금융안전을 위해 본인인증 번호를 입력하여야 합니다’는 내용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대량 발송되고 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최근 3일간 불법 사금융 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 건수가 239건(3월 5일 41건, 6일 57건, 9일 141건)을 기록했다”며 “개인정보 등을 수집해 금융사기에 이용할 목적으로 추정된다”고 경고했다.

금감원은 공공기관을 사칭하거나 각종 전자금융사기 예방 등을 빙자해 전화나 앱 설치를 유도할 경우 반드시 출처를 확인할 것과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 주소와 수신 전화번호는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 관계자에 따르면 스미싱용 악성코드 감염 때 휴대전화 소액결제(월 30만원 한도)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